▲ 역곡 임꺽정로 견학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국)는 지난 27일 마을 만들기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역곡 임꺽정로와 서울 동작구를 다녀왔다.

이날 벤치마킹은 윤정문 도당동장, 주민자치위원 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 마을 만들기 전문가 김종동씨의 안내로 진행됐다.

역곡 임꺽정로는 지난해 3월부터 부천시 입체적 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주민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마을학교 운영,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으며, 1년간의 마을계획을 만들어 낸 노하우가 녹아있는 곳이다.

이날 임꺽정로를 방문한 도당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시범 간판로 지정, 임꺽정로 동상 설치, 공동메뉴판 개발, 음식문화축제 추진 등의 진행과정과 향후 추진될 임꺽정로 화폐제도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희망나눔 동작네트워크 유호근 사무국장의 안내로 진행된 동작구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을 통해 협동조합을 매개로 한 경제개념 도입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동작구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출자금을 투자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 동작구 마을만들기 마을카페 전경

▲ 동작구 마을만들기 공작소

유호근 사무국장은 “주민들이 사업의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흘렀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하나 둘 이루어짐에 따라 주민들의 희열과 기쁨이 더해지면서 추진동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마을에든 사업이 있으나 그것을 발견, 해석, 연결하는 과정을 거치면 당당한 사업으로 탄생하며, 사업구상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문 도당동장은 “도당동에도 소신 있고 열정 있는 마을 활동가가 지역주민과 하나 되어 나가는 그런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도당동 마을만들기 회의장면

[원미구 도당동 032-625-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