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오는 2월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12월말 현재 98억여원의 체납액중 30%인 29억원의 징수목표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 기간 체납액고지서 및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여 체납세 납부를 독려하고, 1천만원 이상이 체납된 고액·고질 체납자 80명에 대해 특별관리 전담자를 지정하여 체납차량 인도명령 및 부동산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실시하며, 세무과 전 직원에게 체납자를 1인당 120명씩 배정하여 운영하는 개인별 책임징수제를 추진하여 모든 세무공무원이 동참하여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체납액의 29%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하여 주간뿐 아니라 새벽과 야간에도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차량과 PDA를 활용해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 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문병섭 소사구세무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채권확보 등에도 여전히 버티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관리 해나가겠다”며,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자세로 시 재정을 확충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체납액 납부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청 세무과(032-625-6202)로 하면 된다.

[소사구 세무과 032-625-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