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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의 명문 '부천공고'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전국 제패
이주희 시민기자(주부)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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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9  2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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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한 부천공고  
    ▲ 2014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한 부천공고
    1950년 부천농업중학교로 개교한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김문환)는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는다. 산업우수인력을 배출하는 명문학교에서 이제는 핸드볼로도 전국 명문학교가 되었다.

    현재 18명의 선수로 구성된 핸드볼 팀은 2013년에 전국체전, 협회장대회, 종별대회에서 3관왕을 휩쓸고 대한핸드볼협회 우수단체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4년에도 전국체전, 종별대회, 협회장대회, 고등부대회까지 내리 4관왕을 제패하면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3.14년 한.중.일 원정경기에서도 완벽한 수비와 속공으로 압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2014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  
    ▲ 2014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
    근래 들어 출전하는 경기마다 전승 비결을 김영진(56)감독에게 물었더니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고,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 뿐”이라는 겸손한 답이 돌아왔다.

    1968년 창단된 부천공고 핸드볼 팀은 광주 조선대부속고 핸드볼 팀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2008년 김 감독이 부천공고에 처음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썩 좋은 성적을 내는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2012년부터 김 감독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허철영(36) 코치의 지도력과 함께 선수들은 해를 거듭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연전연승 좋은 성적을 거두는 비결 중 하나가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려 준 일이라며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 코치이고 감독이구나라고 느끼면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달라진다. 그래서 아버지 같이, 형 같이 대하다가도 때론 무서운 감독으로 변신하며 선수들을 대한다. 일방적 훈계, 구타, 체벌 등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고 한계가 있다. 감독, 코치는 선수들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여야 한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 2014 협회장기 우승  
    ▲ 2014 협회장기 우승

    김 감독은 초등 5학년 때부터 핸드볼을 시작했는데 중학교 때의 은사님을 잊지 못한다. 핸드볼의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따뜻하게 보살피고 세심히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며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1989년 부천중학교 핸드볼 팀 감독으로 부천에 첫 발을 디딘 그는 현재 중동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다.

    부천 원종초에서 핸드볼을 처음시작한 선수는 부천남중으로, 다시 부천공고로 자연스럽게 상급학교 진학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희망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편이며 이후 대학 팀에서 활동을 한다. 부천공고 출신의 걸출한 선수도 많지만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도자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여자 핸드볼 팀 강재원 감독, 여자 주니어 대표 팀 세계우승을 이끌어 낸 이계청 감독,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팀 김태훈 감독, 코로사의 김운학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선수들은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학기 중에는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맹연습을 한다.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 이들에게도 적용, 노력 없이는 결과도 없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2015년 고등부 전국 최우수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연빈(19.송내동)군 역시 원종초와 부천남중을 거쳐 부천공고에서 활약 중이다. 형 역시 부천공고를 거쳐 대학 팀에서 핸드볼 선수로 활동 중이다.

    “동계훈련은 한 해의 시작점으로 마음 부담이 크다. 작년만큼 성적을 유지해야겠다는 각오로 훈련 중”이라고. 이요셉(18.원종동)군은 선수들 중 제일 작은 키지만 민첩하고 재치 있는 경기로 활약이 두드러지다는 평이다. “고등부 팀에 올라와 제법 성적을 내고 있어 뿌듯하다. 형들 덕분에 성적을 낸 적도 있는데 올해는 동료가 성적을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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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은 김 감독에 대해 입을 모은다. “다치거나 몸이 불편할 때 부모님 이상으로 따뜻하지만 지도할 때는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혼낸다. 지금까지 만난 분 중 최고의 감독”이란다. 승전결과가 그들의 말을 뒷받침 하는 듯하다.

    핸드볼은 여타 구기 종목에 비해 모든 운동경기의 기본이며 대표적인 전신운동으로 운동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란다. 핸드볼 경기 관전을 잘 할 수 있는 팁을 물었더니 “경기장에 자주 가라. 그러면 경기를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이나믹 하고 스피드한 경기가 핸드볼만 게 없다”는 게 김 감독의 귀띔이다.

    새해 을미년은 ‘행운’을 상징하는 ‘청양’의 해다. 부천공고의 핸드볼 팀 선수들에게 땀 흘린 만큼 행운도 함께 하는 한 해이기를!

    부천공업고등학교  610-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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