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 20여 명은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몸어르신 40여 가구를 방문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몇 해 전만해도 어버이날 가슴마다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이 많았으나 최근 그런 어르신을 보는 일이 드물어졌다. 이에 도당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아이들과 함께 효(孝)와 경로(敬老)사상을 이어가고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했다.

홀몸어르신에게 어버이날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날이기도 하다. 부천시 원미구도당동 새마을회는 홀몸어르신의 소외감을 덜어드리고자 매년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다신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며 덕담으로 새마을회원을 격려하며 고마워했다.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은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5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 홀몸어르신에게 요쿠르트를 전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간단한 담소를 나누며 정을 키워왔다.

한편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새마을회는 올해도 오곡밥행사, 경로잔치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