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어르신에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단체인 알토란의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은 아침 9시부터 급식소인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조리실에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고 떡과 과일을 접시에 담고 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 어르신 150여 분에게 정성껏 마련한 국수 등을 대접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자치위원회 윤태선 위원장은 이날 자치위원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분주히 국수 그릇을 날랐다. “어르신에게 국수를 대접하니 몸은 힘들지만 기분이 무척 좋다.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은 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포도마을에 사는 원돈희 어르신은“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에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관심과 정성을 가져주니 좋다. 국수도 맛있고 봉사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니 더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이경훈 동장은 “어르신과 함께 식사하고 담소도 나누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주민화합과 공동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국수봉사를 통해 어르신과 소통하고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