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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생각만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부천희망재단 부이사장, (현)글로벌 21 정인조 대표님
구정혜 희망기자  |  hope91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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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6  1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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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희망재단 부이사장, (현)글로벌 21 정인조 대표님  
    ▲ 부천희망재단 부이사장, (현)글로벌 21 정인조 대표님
    우기의 기온답게 며칠 내린 장마로 습기가 많아 날씨는 무덥고 눅눅하여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 버스를 타고 앙귀자 님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모티브가 되었던 원미로를 찾아갔습니다.

    아직도 예전의 모습이 남아있기도 하고 또 주변에 아파트며 시로 지은 건물들이 우뚝 우뚝 서 있어서 변화의 바람은 이곳에도 불고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부천에 살면서도 이곳은 자주 다니던 길이 아니라 자세한 약도를 일러 주셨음에도 쉽게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예정된 시간보다 10여 분이나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웃음 띤 표정으로 인사도 건네기 전에 시원한 음료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바쁜 업무도 잠시 미뤄두시고 더위부터 식히라며 상대편의 입장을 고려하시는 사장님의 첫 이미지는 고향의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았습니다.


    Q :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나 절망의 경험이 있나요?
    내년이 회갑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의 도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물론 크던 작던 알게 모르게 주변의 도움이 있었지요. 그렇다고 직장생활 24년, 창업한 지 10년 동안 어려웠던 때가 있었으나 오히려 그때가 삶의 전화위복이 되어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Q : 나눔을 실천하게 된 동기
    “이 ‘나눔’은 성경말씀의 실천 중의 하나입니다. 나눠야 한다고 알고만 있고 생각만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실천하여 나눔을 행(行)할 적에 의미도 있는 것이라 늘 살아오면서 작은 것도 나누며 살게 되었지요.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성품을 물려받은 것이 저의 복이라 생각하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나눔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느껴가며 살고 있습니다.”
     

    Q : 가장 소중한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제가 장로이며 기독교 신앙인이기도 한데 살아오면서 보니 ‘신뢰’ 즉 믿음이 참 소중합니다. 그리고 가족은 물론이고, 또 솔직하고 성실함도 빼놓을 수가 없지요. 믿음은 신앙인으로서의 믿음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도 믿음이 없으면 이 사회는 안정되지 못할 것입니다.”


    Q : 나에게 이웃이란?
    성경말씀(마태 6장 46~47)에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한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면서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내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하면 잘 하는 게 아니며 그것은 사랑이라 보기 어렵고 보이지 않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Q : 부이사장님을 맡고 계신 부천희망재단에 앞으로 바라는 것은?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이제 출발을 힘차게 했으니 앞으로도 처음의 취지를 잘 살려서 더욱 좋은 재단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렇다면 복지나 환경 등 정부가 보살피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조손가정이나 외국인 근로자 등등을 대상으로 우리 재단이 다독거려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외부의 인사들 중심으로 배분위원회를 구성하여 투명한 쓰임이 되어야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람은 다른 시도지역 자치단체보다 모범이 되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천 희망 재단이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임원인 만큼 노력을 해야겠지요.
     

    Q : 추천하고 싶은 책
    장준하님의 “돌베게” 가 상당히 감명 깊고 울림이 있어요. 민족주의자로 살아간 장준하 선생의 항일 기록을 담은 수기인데 저자가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탈출한 이후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돌아오기까지 과정을 담은 책인데 정의와 애국 등 젊은이들의 가치관, 역사의식 정립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 권을 김동건 님이 쓴 “빛 색깔 공기” 라는 책인데 암투병을 하는 아버지 목사와 아들목사가 나눈 병상 대화록인데 삶과 죽음에 대한 해설서이지요. 죽음의 두려움을 현실로 떳떳이 받아들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는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아주 좋은 책으로서 저는 누구나 한번쯤 읽었으면 싶습니다.


      ▲ 부천희망재단  
    ▲ 부천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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