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유스오케스트라는 부천,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자 2010년 1월에 창단되었고, 초등 4학년이상의 학생들 40여명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 2014년 정기연주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클라리넷, 플룻 등이 악기들이 서로의 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며,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경기예고 연습실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상도중학교2학년 변채원은 초등학교 다닐 때 교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었는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오케스트라가 없었다. 바이올린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하고 싶어 부천 지역의 오케스트라를 알아보니 부천유스오케스트라의 지휘자선생님이나 단원들의 실력이 좋은 것 같아 입단하게 되었다.오케스트라 단원이어서 좋은 점은 나는 7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서인지 음악을 듣거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오케스트라 활동은 혼자 하는 연주와 달리 단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악을 완성해야하므로 맞춰서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곡을 완성했을 때 더욱 뿌듯하고 더 큰 성취감이 느껴진다.그리고 연주회를 통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은데 내가 음악을 통해 느끼는 기쁨을 청중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고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인천 진산초5학년 홍사랑은 처음에는 제가 바이올린을 하니까 엄마가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다.

힘들때도 있지만 언니 오빠 동생들과 매주 연습하면서 곡이 완성되고, 여러 악기와 더불어 내는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 때는 보람도 느낀다.혼자 연주할때는 느끼지 못하던 점이다.앞으로의 장래희망은 바이올리니스트이고,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지휘자님처럼 오케스트라 지휘도 하고 싶다.단원들 중에는 예고진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저 함께 연주하는 것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만큼은 최고였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아이들은 조금씩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김세영 지휘자님은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대다수가 초등학생이어서 무척 당황했지만, 단원들이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쉽지 않은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연습하고 무대에 올리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일 년여의 기간 동안 적지 않은 연주 일정을 소화해 내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가치 있는 것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세영 지휘자

▲ 지휘자 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

부천유스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꾸준히 성장함과 동시에 부천시에서 주최하는 관현악 축제와 해피콘서트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음악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연말 자선연주회를 기획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음악을 함께 나누고,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우리의 꿈나무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부천 마을 곳곳에 퍼지기를 기대해본다. 부천유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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