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 일터가 있다는 데 감사해요. 몸이 불편해도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더욱더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사회복지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 장애인 행정도우미 김순자(53)씨는 장애인 자활을 돕기 위해 시행중인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만의 직무와 책임감을 가지니 의욕도 생겼다"며 "무엇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삶의 의욕이 생긴 계기가 된 것은 부천시에서 시행중인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후 부터이다.

매일 동 주민센터로 출근하여 방문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어려운 가정에게 반찬을 나누어 주는 등 주민센터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숨은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김영암 원종1동장은 “각종 제수당 등 점점 늘어나고 있는 복지수요에 따라 철저한 업무지식과 친절한 민원서비스로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보이지 않는 일꾼이 있기에 원종1동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 복지온도는 더욱 따뜻해질 전망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정구 원종1동 032-625-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