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2일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부천둘레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월 신규 임용된 구 본청직원 20명은 부천순환 둘레길의 코스 중 원미구 중심에 있는 자연생태숲길(원미산)을 택하여 숲 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 둘레길을 알리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원미산의 자연생태를 직접 경험하고 트레킹을 통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경 원미구청을 출발하여 종합운동장을 거쳐 원미정까지 오르면서 숲해설가의 나무이야기,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나뭇잎 이름과 나무 하나하나의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또한 원미정에 도착해 보물찾기와 게임도 진행해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으며,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자연을 배경삼아 사진촬영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져 바쁜 일상 속에 심신의 짐을 내려놓는 둘레길 탐방이 되었다.

이날 참가한 민원지적과 직원은 󰡒평소 같았으면 많은 민원에 시달리고 전화 받느라 정신없을 텐데 이렇게 공기 좋고 시원한 산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다“.고 말하고 ”주말이 아닌 평일 오후에 둘레길 탐방이라 더욱 좋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신규임용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를 했는데 모두 만족한 것 같았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원미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직원 부천 둘레길 탐방은 오는 19일 동주민센터 새내기 20명을 대상으로 또 있을 예정이다.

[원미구 행정지원과 625-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