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오정구 대장들녘에서 친환경 벼농사 전통 손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는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벼농사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벼농사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신청가족을 모집한다.

부천시는 오정구 대장들녘에 24ha(80만평) 규모의『친환경농업 쌀생산 지구』를 조성해 지난해 20ha의 농지에 대한 친환경인증(무농약)을 획득했다. 올해는 20ha의 농지를 더 추가해 총 40ha 농지에 대한 친환경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쌀생산 지구』에서는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정구 오정동 441 일원에서 5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점심은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오정구청 도시관리과(농정팀)로 전화(☎625-7331~7333) 또는 트위터( @bc_oj_cityad)로 하면 된다.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는 오정농협 농악대(길놀이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손모내기 체험, 친환경 우렁이 미꾸라지 방사 체험, 승용이앙기 이앙시연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손모내기를 한 벼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10월에는 수확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오정구 도시관리과 농정팀 김희수 팀장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주말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한편 복사골으뜸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