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지도육성연맹은 지난 15일 6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2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태극기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길현 위원의 지도하에 성곡동 주민자치 회의실에 모인 청소년들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제대로 알기 운동을 펼친 것이다.

청소년들은 태극마크 문양과 뜻을 새겨보며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날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우리가 나라를 잃었던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 자주국방의 힘이 부족하여
. 지도자들이 당파 싸움으로 백성들을 돌보지 않아서
. 진정한 지도자가 없어서
. 국제 정세에 약해서

역사를 배워가며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날 역사와 현시대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되풀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 국민들 모두가 나라사랑에 앞장서야 되겠다는 청소년들의 마음가짐이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성곡동과 베르내천 주변을 돌아보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작은 활동이지만 스스로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였다.

일제로부터 벗어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뜻 깊은 광복절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쳐버리고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도 아직 정전협정 중에 있는 상태이다. 현대인들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개인의 이득만을 추구하는 사상이 팽배해져 있다.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나라가 있어 우리는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개인적인 이기주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배워야 한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금전적으로 넉넉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삶이다.
이웃나라 간에 분쟁이 생겨 전쟁을 일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유함보다 하루라도 평화롭게 마음 편히 살고 싶은 것이 소망일 것이다.  나라를 잃은 사람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발을 딛고 살 수 없는 난민이 되어 고통스러운 방랑의 삶을 살아간다.

지난날 우리가 겪었던 나라 잃은 슬픔을 잊지 않아야 되겠다.  5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가기 위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이 ‘올바른 역사와 나라사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