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대상 체납세 정리분야 평가에서 2위를 달성했다. 이의 중추적인 역할은 부천시 원미구였다.

부천시 원미, 소사, 오정 3개 구 중 원미구가 시 체납액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원미구 과년도 이월체납액 364억2100만 원 중 246억4200만 원을 해결했다. 그 결과 시 전체 과년도 체납액을 193억2800만원으로 줄였다.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6일 세무관련 공무원 20여 명이 모여 지방세 징수성과 분석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지방세 부과징수 업무에서 부족한 점과 개선할 점 등을 분석하고 토의해 올해 업무에 반영한다.

보고회는 매년 지방세 운영 피드백을 통해 미흡한 분야를 개선하고 효율성 높은 세무행정을 추진하는 원천이다. 업무와 참석범위를 확대해 전체 보고회를 통해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부천시 원미구는 모두 3788억 원의 지방세를 부과하고 3457억 원을 징수하여 징수율 91.2%의 실적을 올렸다.

부천시 원미구 우의제 구청장은“형평과세의 기본원칙을 지키고자 체납액을 최소화한다. 업무와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효율성 높은 세무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