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은 꽃과 관련된 공간이 많다. 벚꽃동산을 비롯해 도당공원 내 도당수목원과 백만송이장미공원 등이 있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자연보호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8개 자생단체 회원 50여 명과 함께 지난 13일 도당공원에서 야생화를 심었다. 벌개미취, 지면패랭이, 백리향 등 모두 2000그루이다.

이날 야생화 식재는 ‘꽃향기와 함께하는 도당동’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도당산벚꽃축제 손님맞이를 위한 마을가꾸기 행사이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벚꽃동산에서 도당산 둘레길을 따라가면 도당수목원을 지나 도당공원에 도착한다. 바로 옆의 백만송이장미공원도 빠질 수 없는 꽃의 명소이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자연보호위원회 윤백선 위원장은 “금년 벚꽃축제 기간은 야생화의 정취와 함께 할 수 있다. 벚꽃동산에서 도당공원까지 도당산 둘레길을 지나며 끊이지 않는 꽃내음을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당동 자연보호위원회는 향기 가득한 도당동을 만들기 위해 자연보호 활동과 지역봉사를 지속적으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