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원불교 약대교당」은 지난 14일 김치 5kg 30박스를 약대동주민센터에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치는 원불교 재단에서 유기농 채소를 이용하여 손수 담근 것이다. 매년 떡을 준비해 나누다가 올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준비했다.

원불교 약대교당 김홍인 교무는 “종교가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는 사회적 치유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작은 힘이지만 지역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김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자, 일반 차상위계층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김모 할머니(72)는 “김장김치가 떨어져 김치가 없었는데 고맙다”고 말했다.

평소 원불교 약대교당은 인근 다니엘병원 입원실과 지역경로당에 떡을 전달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