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월 월례회의에『안 쓰는 동전』모으기 저금통 38개를 김문호 행정복지위원장과 안효식 시의원,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나눠줬다.

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돕기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연말부터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이 시작한 『안 쓰는 동전(10/50/100원)』모으기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이다.

동전을 모은지 3개월이 지나면서 15만 원 정도를 모았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의 자치프로그램 수강생도 동참한다. 연중 『안 쓰는 동전』 모으기 추진을 위하여 회의에서 저금통을 배부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박점용 부위원장는 “작은 돼지 저금통으로 6개를 가져왔다. 제법 무거웠는데 2만원이 채 안되는 1만8천720원이었다. 금액은 작지만 무거운 만큼 기분이 좋았다.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문호 행정복지위원장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렇게 큰 돈 안들이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뿐만 아니라 시의원으로서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주민지치위원회 성장옥 위원장은 “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으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천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