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에서 취업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임미영 직업상담사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지난 5월 7일 동주민센터에 출근하면서 부터다. 국정 최우선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및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인 먼저 직업상담사에 채용되면서 이제는 직업을 구하려는 분들에게 취업이라는 선물을 건네고 있기 때문이다.

상2동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취업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지난주까지 구직자 69명을 발굴하였으며, 전화 또는 방문 상담한 인원은 159명이다. 이중 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분야도 병원과 제조업체, 어린이집 등으로 다양하여 상담의 충실도도 높은 편이다. 관내 청소업체에 취업한 서모씨는 동 주민센터에서 일자리를 찾아준다고 해서 큰 기대 없이 상담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회사에서 오라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취업상담을 담당하는 임 상담사는 “처음 상담을 시작했을 때는 홍보가 덜 되어 주민센터에서 취업 상담한다는 것을 모르는 분이 많았지만 이제는 구직상담을 하러 오는 분도 꾸준히 늘고 있다. 본인이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면 취업이 보다 쉽게 될 텐데 그런 점에서는 아쉽다.”고 말했다.

정해분 상2동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구직상담을 하는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로 취업을 원하는 분들이 하루 빨리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2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취업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032) 625-8585로 하면 된다.

[원미구 상2동 032-625-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