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과 함께 웃으면서 힘차게 가자는  'Yes Smile, Go PiFan!'을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는 올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는 시민참여 체험형 문화행사와 전시를 강화했다.캠핑장에서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영화 캠프 '우중영화산책',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재밌는 모험을 떠나는 스탬프 레이스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PiFan 아트월' 등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이와함께 PiFan과 경기도 최초의 지역재단인 부천희망재단이 영화인재(소외계층)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및 지원을 위해 준비한 바자회인 'PiFan 의리있는 기부 도으리!나누으리!, 전국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PiFan의 대주제인 사랑, 환상,모험을 표현하는 영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작품 전시, 전통시장 알리기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해외게스트 초청 행사 등을 즐기느라 7월말 시민들은  분주하다. 

▲ 롯데백화점 증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인이 함께하는 피판바자회 컷팅식

▲ 이병헌, 한효주 등 스타들이 내놓은 물품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 PiFan 의리있는 기부행사'에서는 스타와 기업들이 내놓은  기증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 자리에서 김만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저렴한 갸격으로 스타들의 소장품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물품을 후원해주신 분들은 P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기원해주신다. 장소를 협조해 주신 롯데백화점 측에도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기부문화의 장에 나서고자하는 하는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가 부천에 나눔문화가 활짝 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이제 자원봉사시스템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이 자리에 20여 명의 청년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문화특별시 부천시가 기부특별시가 되는 날을 간절히 바란다."고 나눔문화 확산을 염원했다.

▲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이벤트를 즐기는 시민들

올해 피판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선보인다.

이 날 물품을 기증해 준 연예인은 올해 PiFan 레이디 심은경을 비롯, 이병헌,한효주,장나라 등 17명이다. 기증품은 가방, 신발, 싸인 DVD,모자 등이었다. 기업 물품으로는 가방, 우산, 학용품,주방용품, 옷 등 생활용품이 많게는 시중가의 5분의 1 정도 가격에 판매되었다. 

 3대가 함께 바자회장을 찾은 한 가족은 "영화제 기간은 시민들이 기다리는 축제가 된 것 같다. 시청어울 마당에서 영화, 시청 갤러리에서 청송백자특별전, 잔디마당에서 스탬프레이스를 체험하고 오는 길이다"라며 "비용이 부담되어 구입을 미루어왔던 여행용 가방을 1만원에 구입했다. 향균도마, 락엔락셋트, 쟁반을 합쳐 5천원에 샀다."고 잔뜩 산 물건을 보여줬다.

올해 피판은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축제성을 강화했다.  대중을 아우르는 Two-track전략(양면전략)에 이처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 경기도 꿈나무 기자단이 피판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부천시청을 찾았다.

▲ 부천시청 갤러리에  마련된 청송 백자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