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은 지난 21일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주민자치위원장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벽화사업」준공식을 가졌다. 철로변 벽화사업은 낡고 칙칙한 담장에 화사한 만화캐릭터 이미지로 밝고 범죄 없는 마을을 조성하는 취지로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벽화사업은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참여예산 주민위원회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디지커쳐, 코레일(역곡역) 등이 참여하고 역곡역 남부광장부터 온수역 방향으로 200M에 걸쳐 올해 4월에 착공된 사업이다.

벽화의 내용은 역곡의 과거상, 현재상, 미래상으로 구분되어 그려져 있는데 과거는 역곡의 옛명칭인 ‘역골’을 형상화한 부분의 퇴색부분 보완작업을 하였고, 미래상은 현재 역곡3동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임꺽정로, 역곡천 등의 활성화를 주로 형상화 하였다.

특히 현장의 벽화작가 뿐만 아니라 학생,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직접 벽화그리기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현장의 벽화사업 관계자는 전했다.

길을 지나던 주민은 밝게 변한 역곡남부역 담장을 보고“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거리환경을 이렇게 깔끔하고 화려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놀랍다”며 “나머지 그려지지 않은 철로변도 밝게 그려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현 역곡3동 참여예산 주민위원회의 의장은“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작된 철로변 벽화사업에 이렇게 변화된 역곡3동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참여예산사업 홍보에 앞장서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사구 역곡3동 032-625-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