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벼 집단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헬기를 이용한 전면적 항공방제를 오는 28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실시한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병해충 방제 소홀과 농약 살포 시 농업인의 농약 중독 우려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뿐 아니라 일제방제로 효과 증대 및 방제비용 절감 목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이번 1차 방제에 이어 향후 8월 21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현 농정팀장은 “부천시는 총 318ha의 벼 재배 면적 중 40ha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지원 등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며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전년도에 이어 전면적 친환경유기농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방제 구역 인근 시민은 방제 약제 살포에 의한 특이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방제 시간에는 창문을 닫아주고 피해 우려가 있는 식수, 장독, 음식물, 빨래 등은 항공방제 전날 반드시 덮어주어야 한다.

또한 대장들녘 동부간선수로에 위치한 항공방제 작업장 및 벼 집단재배 지역인 항공방제 구역에는 방제 당일 접근을 금지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오정구 경제교통과 032-625-7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