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소사구에 위치한 소안초등학교에서는 재학생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지만 알찬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에는 소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부천오페라단이 참여했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여름 1,3악장, 내마음의 강물, 이지위너스, 보리밭 등 7곡의 클래식이 소안초등학교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부천오페라단이 가곡을 부를 때는 관객들이 같이 따라 부르며 음악회를 즐겼다.

특히 연주 전 지휘자가 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어린이 관객들이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는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곡으로 브람스 1번을 연주했다.

소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채은석 지휘자는 “초등학생들인데도 클래식을 많이 알고 이해의 폭이 넓어 놀라웠다” 며 “귀를 쫑긋 세우고 진지하게 관람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 행정지원과(032-625-6021 또는 트위터 @bc-sosaASD)로 하면 된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032-625-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