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간 관계의 배경에는 부모 자신의 부모들과 관계 또는 불안이 존재하고 있어요. 이런 잠재된 불안을 인정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부모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는 700여 명이 넘는 부모가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 시간은 부천시자기주도학습센터 ‘꾸먼터’가 준비한 명사특강으로,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많은 육아고민을 해결해준 오은영 원장이 강의를 맡았다.

오은영 원장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를 주제로 육아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과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 하며 부모가 꼭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참여자들은 “부모로서 훈육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과 아이들과의 교감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천시자기주도학습센터 꾸먼터는 앞으로 ‘방과후 도·깨·비’, 대학탐방 런닝맨, 직업공작 페스티벌, 직진(직업+진로)탐험단 등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개강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해서는 부천시자기주도학습센터 홈페이지(sdl.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부천시평생학습센터 032-625-4872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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