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행복마을 무한봉사단은 지난 9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홀몸어르신의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이날 청소 봉사는 병원에 있는 홀몸어르신의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어르신이 집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행복마을 무한봉사단이 뜻을 모아 진행되었다.

몇 개월 동안 비어있던 어르신의 집안은 치매증상으로 주워온 각종 폐지류, 병류, 고철, 화분 등이 화장실 및 각 방에 가득 쌓여있는 상태였다.

이날 청소 작업에는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하여 가구, 책상, 이불, 옷 등을 정리하고 대형쓰레기봉투 30여개를 치웠다.

한편, 관내 청소업체인 ㈜성광용역에서는 작업차량 2대와 작업인부 10여명을 지원하여 행복마을 무한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성광용역 허모 부장은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홀몸어르신들을 위하여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암 원종1동장은 “자발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행복마을 무한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한봉사단 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정구 원종1동주민센터 032-625-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