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 조창현)는 6월 27일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초등학교에서 경기예고 학생들이 지도한 미술교실 학생작품 등을 선보이는 작은 전시회 및 야외 영화상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은 전시회 및 영화상영은 원미2동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교실 초등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했고, 편지쓰기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울러 옷만들기교실에서 다쓴 플랭카드를 활용한 장바구니 등의 전시와 배부가 있었다. 특히 가족 관람객에게만 나눠 준 장바구니는 준비한 50개가 금방 동이 나기도 했다.

한편 시민들은 영화 ‘역린(逆鱗)’을 함께 감상하며 금요일 저녁 시간을 즐겼다.

주부 이모씨는 “동(洞)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냥 시간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지내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를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고마워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어느 주부는 “내 딸아이 작품이 전시되어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다”며 좋아기도 했다.

조창현 위원장은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신바람 나는 것 같다. 이렇게 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032-625-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