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동장 홍성관)은 5월 31일 상동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자원순환마을 추진단·동(洞) 자생단체·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모여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교육을 시행했다.

▲ 소창을 활용한 포장, 면 파우치 만들기 활동 모습

교육을 진행한 산제로(SAN ZERO, 소비제로) 협동조합(대표 이하경)은 2021년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로웨이스트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도 버릴 것 없는 재료인 소창 행주를 이용해 선물 포장과 면 파우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모처럼 여고시절 가사실습 분위기 속에서 추진단과 자생단체는 3명의 강사가 시범을 보여주는 대로 꼼꼼히 따라 하며 소싯적 바느질 솜씨를 자랑하듯 면 파우치를 예쁘게 만들었다. 또한 실생활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생활 팁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소창을 활용한 포장, 면 파우치 만들기 활동 모습

박득자 자원순환마을 추진단장은 “소창을 활용해서 포장하니 쓰레기가 나오지도 않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친환경 교육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숙 상동 환경건축과장은 “제로웨이스트 교육에 참여한 추진단, 단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6월에도 수질정화를 위하여 EM을 활용한 주방용 고체 비누만들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소창을 활용한 포장, 면 파우치 만들기 활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