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상동호수공원에서는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내 다양한 시민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 에코백 꾸미기

먼저 6월 1일(목)부터 6월 10일(토)까지를 에코주간으로 정해 3가지 실천항목을 시민에게 알린다.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재활용하기, 분리수거 꼼꼼히 하기 등이다. 6월 2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상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로즈마리 등 탄소저감 식물심기와 떡메 체험이 사전 접수를 마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실천할 수 있는 내용에 서명하기

6월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생태에코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는 다양한 행사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과 체험 활동을 하고 공연도 펼친다.
체험 활동으로는 만보기 게임과 수세미 자르기, 분리수거 교육과 OX 퀴즈 게임, 저탄소 생활 실천 줍깅(줍기와 조깅의 합성어)과 에코백 꾸미기, 샌드아트 지구 만들기, 줍깅 자루 이어 만들기, 키링과 티매트 만들기, 여름 맞이 꽃팔찌와 꽃반지 만들기, 퀼트소품 만들기, 섬유공예 체험, 케리커쳐와 컬러링 미술체험, 비즈팔찌와 가죽팔찌 만들기, 우드 캐릭터 키링&꼴라쥬로 내 얼굴 만들기, 캘리그라피 스마트톡과 부채 만들기, 프랑스자수 소품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라온누리'의 태권도 무예 문화 공연과 '더 뮤지션'의 음악 및 마술공연도 이어진다.

▲ 난타공연

상동호수공원의 유수진 매니저는 "환경의 날은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호수공원에서 축제를 진행하면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고 지구와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라며 "주로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환경교육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체험 활동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재활용,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한다.

▲ 에코백 꾸미기

호수공원의 생태에코축제는 볼거리와 즐거움, 깨달음을 주는 행사다. 생태환경적 가치인식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 속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 매듭공예

환경보호를 비롯한 삶의 질 향상에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심각한 환경오염, 기후변화, 고갈될 유한한 자원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 우리는 하나뿐인 지구, 아름다운 푸른 행성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책임이 있다. 초여름의 시작인 6월.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여해 환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가지고 즐거운 추억도 쌓아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