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성매매 광고전단지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전단지 전화번호 사용정지 협약을 맺은 이후 각종 단속을 통해 선정적 광고전단지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KT 등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성매매 유인 광고전단지 전화번호 사용정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부천시는 시민들로부터 선정적 광고전단지 신고를 받기 위해 직접신고, 우편, 이메일, 카카오톡 등 다양한 접수창구를 마련해 선정적 불법 전단지 신고 건수가 많이 늘었고 이중 37건에 대해서는 사용정지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의 철저한 감시체계로 인해 동종업계에 ‘부천시에서 영업하다 잘못 걸리면 휴대전화가 정지당한다’는 소문이 퍼져 대부분 자취를 감춘 가운데, 전단지 살포업체는 전화번호 사용정지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 별정통신사의 다양한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신고된 전단지중 해당 통신사 추적불가, 증거자료인 불법사항 녹취불가 등 제도적인 한계로 인하여 일부 사용정지를 하지 못한 점이 앞으로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선정적 광고전단지의 근본적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고 받아 사용정지를 조치할 계획이다.

신고방법은 시청 도시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에 직접 신고하거나, 우편, 이메일(dosidesign@korea.kr) 또는 카카오톡 아이디 dosidesign로 접속하여 사진과 습득 장소를 신고하면 담당부서에서는 부정사용 확인절차를 거쳐 통신사에 사용정지 요청을 하게 된다.

[도시디자인과 디자인행정팀 032-625-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