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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 가는 길, 2023 부천채용박람회3천여 명이 참여해 큰 성황 이뤄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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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2  2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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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이용하는 곳이지만, 춘의역이 이렇게 붐볐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많다. 진짜 많이 모였다. 지난 4월 25일 춘의역에서 ‘2023 부천채용박람회’가 열렸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채용박람회답게 30개 부천시 관내 기업이 채용관을 운영했고,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 지난 25일 춘의역에서 ‘2023 부천채용박람회’가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 지난 25일 춘의역에서 ‘2023 부천채용박람회’가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장애인 공단에서 취업박람회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이렇게 이력서를 미리 써왔어요. 제 이력을 말하니까 안내하시는 분이 여기 가보라고 번호를 써주셔서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미리 꼼꼼하게 써온 이력서를 들고 한 업체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김용(춘의동) 씨를 만났다. 전에 제조임가공업에 있었는데 특별한 기술이 없어 재취업이 쉽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열리는 이 취업박람회에 대략 5백여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부천시는 이날 현장에는 3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박람회 시작시각인 2시부터 왁자지껄한 현장 분위기와 계속 늘어나는 인파로 예상컨대 정말 많은 인원이 참여한 듯하다.

      ▲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2023 부천채용박람회'에 3천여 명이 참가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현장 구직자의 모습  
    ▲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2023 부천채용박람회'에 3천여 명이 참가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현장 구직자의 모습

    이날 채용관을 운영한 업체의 모집직종은 생산직, 전산, 물품관리직, 배송 납품직, 서비스직 등 다양했지만 생산직이 가장 많았다. 그중 부천의 대표 반도체회사 부스 앞에는 가장 많은 인원이 줄을 서고 있었다. 모집인원을 20명으로 정한 이 회사는 특히 젊은 층 지원자에게 인기가 많았다. 생산직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들이 면접을 위해 말끔하게 양복을 입고 긴장한 모습으로 대기 중이었다. 안정된 급여와 복지로 알려진 이 회사의 인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저 취직 좀 시켜줘요”
    시민기자라고 밝히자 대뜸 필자에게 누군가 하소연을 한다.
    “채용박람회 한다고 해서 왔는데 나이가 많아서 될지 모르겠네요. 우리 나이에는 경비밖에 할 게 없잖아요. 60대도 뽑는다고 해서 면접은 두 군데 봤는데 될지 모르겠네.” 도당동에서 온 천승호 씨의 말이다. 같은 직장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는 동갑내기 친구와 60대를 뽑는 채용관을 신중하게 선택해 면접 계획을 세운다. 아직은 내가 벌어야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릴 수 있다는 60대부터, 부모님 지원에서 벗어나 경제적 독립을 하고 싶다는 20대까지 일자리에 대한 욕구는 누구하나 덜하거나 더하지 않다. 누구나 일하고 싶음을 느끼는 후끈한 채용박람회 현장의 모습이다.

      ▲ 이날 현장에는 이력서 작성을 돕는 일부터 워크넷에 구직 신청을 도와주는 일 등 다양한 구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 이날 현장에는 이력서 작성을 돕는 일부터 워크넷에 구직 신청을 도와주는 일 등 다양한 구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구직표 작성대에서는 워크넷에 구직등록이 안된 사람들을 위해 구직신청을 대신 해준다. 현장에서 채용관을 운영하는 업체 말고도 다른 구인 업체와 일자리를 매칭해주기도 한다.
    “저 마음 비우고 왔어요. 기술도 경력도 없고 나이도 많으니 힘드네요.”로 시작하는 한 중·노년의 여성 이야기를 꼼꼼히 듣고 온라인상의 구직표를 작성해 가능한 일자리를 상담한다.

      ▲ 이날 행사에는 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캘리그라피, 면접 메이크업, 취업 타로 등 취업 관련 부대 행사와 우산 수리 행사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부대행사 모습  
    ▲ 이날 행사에는 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캘리그라피, 면접 메이크업, 취업 타로 등 취업 관련 부대 행사와 우산 수리 행사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부대행사 모습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캘리그라피, 면접 메이크업, 취업 타로 등 취업 관련 부대 행사와 우산 수리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1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력서 사진 촬영’은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었고 타로점 부스 앞에는 자신의 취업과 적성에 대한 조언 듣고자 하는 취준생들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다. 새삼 헌법 32조1항이 떠오른다.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근로의 권리를 위한 노력에 부천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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