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소년의 잠재적인 흡연가능성을 차단하고 흡연 교사 및 학생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지난 4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원종고등학교와 수주중학교를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로 선정하고 전교생이 비흡연 약속 및 금연 서약서에 서명하는 금연 선포식을 각각 5월과 6월에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흡연의 직ㆍ간접적인 폐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돌가수 ‘씨스타’가 부르는 금연송 등을 부르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정보건소는 원종고와 수주중 학교 입구에 건강한 학교 현판을 부착하고 금연껌, 은단, 목캔디 등 금연행동 강화물품과 금연수첩을 지원해 학생들의 금연 결심 및 실천을 도왔다.

또한 금연 피켓, 조끼, 어깨띠 등을 착용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교내 캠페인을 펼치고 학교에서는 금연행사주간을 마련해 금연 관련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UCC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금연에 대한 중요성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정보건소 전용한 소장은 “학교 내 금연 문화를 점차 확대·정착시켜서 청소년들이 흡연으로 인해 학습에 방해받지 않고, 나아가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금연 학교 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032-625-4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 032-625-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