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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愛 취하기 충분한 4월의 부천 봄꽃 축제 나날들8만여 명이 다녀간 3대 봄꽃(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 축제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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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2  2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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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초부터 숨 가쁘게 진행되었던 부천의 봄꽃(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축제가 모두 막을 내렸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축제였다. 특히, 4월 1일과 2일 진달래꽃 축제 현장은 진달래와 벚꽃이 빚어내는 꽃내음과 몰려드는 인파의 장이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봄꽃이나 간단히 둘러볼 심상으로 나왔다가 ‘어머나’를 연발했다. 차를 가지고 왔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끝도 없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지하철 입구에서는 사람들이 봇물 터진 것처럼 밀려들었다.

      ▲ 4월 1일부터 숨 가쁘게 진행되었던 부천의 봄 축제가 지난주에 막을 내렸다. 부천의 3대 봄꽃(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 축제 모습  
    ▲ 4월 1일부터 숨 가쁘게 진행되었던 부천의 봄 축제가 지난주에 막을 내렸다. 부천의 3대 봄꽃(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 축제 모습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에 진한 봄기운이 바람 끝자락마다 진달래와 벚꽃 내음을 실어 나른다. 사람들의 거대한 행렬 속에 진달래꽃 동산 입구까지 도착했다.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로 봄을 즐기는 사람들, 포토존을 찾아 사진 찍는 사람들, 담소와 웃음을 쏟아내는 연인들과 친구들,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진달래라디오’에 사연 및 신청곡을 쓰는 사람들 등. 사람들 구경만 해도 한나절 걸린다.

      ▲ 이번 봄꽃 축제에 다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3대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즐기는 상춘객들의 모습  
    ▲ 이번 봄꽃 축제에 다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3대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즐기는 상춘객들의 모습

    이번 행사에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다문화체험 부스 등 18종의 체험 부스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단순히 꽃 구경만이 아닌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놀거리가 많았다. 특히 부천동 주민자치회의 「다‧문‧다‧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스에는 나와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줄줄이 이어졌다.

      ▲ 올해 축제에는 부천 시민은 물론, 부천과 인접한 도시에서 온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가족 단위로 축제를 찾은 참여자들의 모습  
    ▲ 올해 축제에는 부천 시민은 물론, 부천과 인접한 도시에서 온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가족 단위로 축제를 찾은 참여자들의 모습

    “몽골 차가 좀 짭짤할 거예요. 사골 육수 같은 맛이 난다고 그래요.” 몽골 출신 활동가(김세은, 중동)가 몽골 전통차인 수태차를 권한다. “특이하긴 하네요. 수태차 말만 들었는데 그래도 마실 만하네요. 내친김에 네팔식 밀크티 ‘찌아’도 도전해 보려고요” 가족 모두가 서울에서 꽃구경을 왔다는 김주희 씨의 소감이다. “네팔에서는 찌아를 하루 종일 마셔요. 열 잔도 넘게 마시는 날도 있어요. 아침 식사를 찌아로 간단히 때우는 사람들도 많고요” 찌아를 열심히 끓이며 방문객들에게 설명하는 네팔 출신 활동가 사누 씨(심곡동)의 설명이다. 봄愛 취해 꽃도 보고 문화 다양성도 체험해보는 일석다조를 누린다.

    지난 8일과 9일에는 도당산 벚꽃축제, 15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이어졌다. 이른 기온 상승으로 벚꽃의 개화 시기를 놓쳐 조금은 아쉬웠지만, 안도현 시인의 표현처럼 꽃 핀 자리의 비명과 꽃 진 자리의 화농만으로도 이미 아름다웠고 눈부셨다. 또한, 마지막 축제로 열린 15일의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아침부터 내리는 부슬부슬한 봄비 속에 진행되었다. 많은 비가 아니었기에 춘덕산의 상쾌함과 정갈함을 볼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진달래 축제 같은 많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마음먹고 찾아온 참가자들이 복숭아꽃이 피는 봄날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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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진달래 축제에 6만여 명,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1만 3,000여 명,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에는 5,300여 명 등 올해 꽃축제에 8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부천뿐만 아니라 부천과 인접한 도시에서 온 방문객이 진달래 축제의 방문객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명실공히 부천의 대표 축제이면서 경기도권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한 듯하다. 

    누군가는 4월이 잔인하다고 했다. 잔인하다기보다는 잔인할 만큼 눈부셨으리라. 우리의 4월도 그랬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3년간 모두 봄을, 축제를 묻고 지냈다. 그러나 이번 봄은 달랐다. 봄에 충분히 취할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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