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그린클럽봉사대가 지난 15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원도심 건강공원 등 9곳을 중심으로 대형폐기물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린클럽봉사대는 2006년부터 상동새마을협의회원으로 결성돼 올해로 8년째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상시 예찰활동을 통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계도하고 매월 홀수 달 셋째 주 일요일이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집결해 지역 내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을 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협의회원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 개인 소유 트럭 5대를 동원해 깨끗한 상동 만들기를 위해 무단투기 대형폐기물을 8톤가량 수거했다.

그린클럽봉사대 편상기 회장은 “더운 날씨 속에도 함께 뜻을 같이해준 회원 및 직원에 고맙다.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의논하고 좋은 해결점을 찾아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그린클럽봉사대 임희경 고문은 “오늘은 이사철과 맞물려 쓰레기가 많아 평소보다 더욱 고생이 많았다.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잘 유지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 늘 아쉬운 맘이 크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