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전시 공간 확장해 더욱 좋아진 ‘아트포럼리’, 편하게 들러 관람해요!혼자 관람하기 딱 좋은 전시 공간에서 ‘혼관’해요!
이지현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manleader@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07  15:30:11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지난 4월 5일(수), 건조함을 달래주는 단비가 내렸다. 산불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더하던 차에 내리는 비라 더욱 반가웠다. 비가 내려 나들이는 어려우니 실내 전시 관람은 어떨까 싶어 가볍게 나섰다. 부천에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여럿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다. 소풍터미널 인근 조마루로 105번길에 자리한 아트포럼리는 대로 옆 주택가 쪽이어서 소란스럽지 않아 호젓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아트포럼리 전경.
 
    ▲ 아트포럼리 전경.

    아트포럼리는 2004년 개관 이래 꾸준히 부천문화재단과의 협업 등 부천의 예술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가을 <부천 예술 찾기 미로(美路)>로 진행된 ‘달리 듣는 방’ 관람 이후 오랜만에 방문했다. 아트포럼리의 전시는 외벽 현수막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다. 작가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아니더라도 전시가 있다면 언제든지 갤러리에 들어서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를 확인하고 찾아가도 되지만 오고 가며 지나가다 들러도 좋다. 기자도 근처를 지나다 전시 현수막을 보고 들어섰다.

      지하 갤러리 뜰.
 
    ▲ 지하 갤러리 뜰.

    이 곳에서는 유기호 개인전, <나의 자리>가 전시되고 있었다. 작가에 대한 정보가 없었지만 관람에 부담이 없었기에 일단 지하 갤러리로 내려갔다. 여전히 티 테이블이 놓여 있는 작은 뜰은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 감성 가득했다. 그리고 전시관 내부가 통유리로 보여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이미지  
     
      지하 갤러리 뜰에서 본 모습.
 
    ▲ 지하 갤러리 뜰에서 본 모습.

    갤러리에 들어서니 차분한 음악이 흘러 나와 마음이 평안해졌다. 그리고 우측의 첫 작품, ‘낮 술’을 보았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짚은 나이든 남자의 모습에서 삶의 고뇌가 느껴져 한동안 멈추어 바라보았다. 지하 갤러리에서 작품을 천천히 둘러보았는데 작가 소개와 작품 소개 등이 없어서 조금 의아해하며 1층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이전과 달라진 것을 그제야 알아챘다.

      전시 작품, ‘낮 술’.
 
    ▲ 전시 작품, ‘낮 술’.

    이전에 카페로 운영되던 1층이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갤러리가 된 것이었다. 지하 갤러리처럼 통유리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작가 소개와 작품 소개지, 방명록 등이 놓인 테이블과 전시 작품이 보였다. 1층의 전시 작품을 놓쳤다면 정말 아쉬울 뻔했다. ‘이태원 10.29’ 작품을 보는 순간 마음이 먹먹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전시 작품, ‘이태원 10.29’.
 
    ▲ 전시 작품, ‘이태원 10.29’.

    인상적이면서도 공감되는 작가의 작품을 보고 방명록에 글을 쓰고 있을 때 어느새 관계자가 다가와 지하 갤러리 전시도 안내해 주었다.
    "기존에 카페로 운영했던 공간을 갤러리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관람객의 반응도 좋습니다. 구분된 공간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다르게 꾸며 전시에 변화를 줄 수도 있고요. 해당 공간은 앞으로 갤러리 외에 가변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트포럼리 관계자는 길을 안내하며 공간 변화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했다. 지하 갤러리와 1층 갤러리가 내부 계단이 아닌 유리문을 열고 나가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여서 자칫 1층 갤러리만 둘러보고 지하 갤러리 전시를 놓칠 수도 있는데, 관계자의 안내 덕분에 두 군데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1층 갤러리 모습.
 
    ▲ 1층 갤러리 모습.

    유기호의 개인전 <나의 자리>는 오는 5월 20일까지 계속되며 작가가 최근 작업한, 비슷하면서도 다른 23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자와 동행하며 갤러리를 함께 관람한 지인도 "아담한 규모인 데다가 갤러리에는 관계자가 자리하지 않아 혼자서 편하게 관람하기 딱 좋은 곳이라며 앞으로 종종 ‘혼관’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아트포럼리의 전시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일요일은 휴관이다. 갤러리 방문 시 궁금한 것은 2층 사무실에 문의하면 된다.

      지하 갤러리 모습.
 
    ▲ 지하 갤러리 모습.
    이지현 복사골부천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축소적 국가재정 정책하의 부천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내대학과 부천시의 역할

    축소적 국가재정 정책하의 부천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내대학과 부천시의 역할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확장...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