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15세대에 다시마튀각, 부추전, 계란장조림 등 사랑의 밑반찬 3종을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가사활동이 어려워 충분한 영양섭취가 힘든 부자가정에 매월 3찬 정도의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부녀회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번 밑반찬 나눔 활동은 상동새마을부녀회원이 이른 아침부터 상동시장을 찾아 싱싱한 재료와 양념을 고르고 조리하는 등 분주히 정성스런 반찬을 만들었다.

이 모(82세) 할아버지는 “시장에 가도 너무 비싸 장보기도 무서운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전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은순 상동새마을부녀회장은“정성으로 반찬을 만들고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니 너무 뿌듯하다. 다음엔 어떤 반찬을 만들어 보내드릴까 벌써부터 메뉴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일 상동장은 “예년에 비해 일찍부터 더워져 어르신들이 쉽게 입맛을 잃어 건강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때에 새마을부녀회원이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니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