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소사본동은 관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천시 소사본동(동장 이주형)은 지난 24일 관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소사본동에 등록된 외국인은 올해 2월말 기준 3,679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은 3,423명으로 93%를 차지하고 있다. 소사본동은 부천시 내에서 중국인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광역동이다.

▲ 부천시 소사본동은 관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관내 외국인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국가·출신별로 제각각 다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와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외국인 거주자에 의한 불법 배출 쓰레기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간 분쟁과 불편 민원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종류별 배출 방법을 한·중 2개 국어로 제작한 4,000부의 리플릿과 현수막 제작·게첩을 통해 중국인 상가가 밀집한 소사종합시장 일대에 집중 홍보했다.

▲ 부천시 소사본동은 관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소사본동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거주지 및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상가, 마트 등에서 쓰레기 배출 방법을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형 소사본동장은 “외국인 주민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