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홀몸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태안군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송내2동주민자치위원회의 효도관광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평소 거동이 불편해 장거리 여행이 힘든 어르신을 위한 나들이로 매년 정기적으로 준비돼 어르신의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날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와 운치를 맘껏 즐기고 주민자치위원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효도관광에는 지역의 따뜻한 후원이 있었다. 효도관광을 위한 차량은 원미동에 있는 석왕사에서 후원하였으며, 관내 영 웨딩홀에서 떡과 과일을 준비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수건과 지팡이 10개를 준비해 80세 이상 어르신에 지팡이를 전달했다.

송내2동주민자치위원회 장수덕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어르신들이 나들이가 쉽지 않다”며 “매년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이 무척 좋아 하시는 모습에 기쁘다. 또한 어르신과 각별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소사구 송내2동주민센터 032-625-6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