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란?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RCY학생들의 애칭이다. 국제통상고등학교와 중동덕유복지관과 피플앤피플 봉사단이 MOU를 체결하여 2012년부터 학생 한명과 어르신 한분이 가족을 맺어, 한달에 한번씩 만남을 가지는 孝사랑 프로그램이다.

푸르미란? 부천중학교 1학년 학생들중 孝사랑 프로그램에 함께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2013년부터 활동하고있는 피플가족이다. 푸르미와 중동주민센터 어르신과 가족을 맺어 활동하고있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수는 증가추세이고,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로 학생들의 孝에 대한 상실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고독감과 상실감으로 고단한 노후를 보내시는 홀로어르신들의 정서함양 지원을 목표로 하고 섬김과 배려가 孝에서부터 시작이 됨을 알리는 홀로어르신과 함께하는 孝아카데미 사업을 피플앤피플 봉사단에서 해오고 있다.

피플앤피플 봉사단은 2011년 12월에 경기도청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였고 코레일 부천역지점, 부천이 1사 1둘레길 봉사단체, 덕유복지관, 부천시 자원센터,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중동주민센터, 부천중학교, 한국수출입 은행, 폴리텍 대학 산업디자인과와 MOU체결이 되어있다. 현재는 셋째, 넷째 토요일에 덕유복지관과 중동주민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지만 6월부터는 고강본동주민센터, 상동주민센터에서도 진행할예정이다.

6월7일 강원도 양구 구타연으로 가족만들기행사에 어르신 36명, 중고생 36명, 대학생 6명, 성인봉사자 20명, 총 98명이 함께한 나들이였다. 덕유복지관 어르신과 중동 어르신들은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고 학생과 봉사자들은 부천역에서 출발하여 용산역에서 어르신들을 만나서 용산에서 98명의 인원이 춘천행열차로 이동하여 움직었으며, 춘천에 도착해서는 양구시에서 버스 3대를 지원해주어 버스로 이동하여 두타연을 다녀왔다. 코레일 부천역에서 버스와 열차, 점심식사를 후원해주어 가능한 행사였다. 한국수출입 은행에서는 천연 조미료를 선물로 후원해주었고, 영의정에서는 떡을 간식으로 후원하였고, 폴리텍 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은 재능을 기부해주었다.

중동덕유마을에 사시는 황계영(여,85세)어르신께서 "피플앤피플 봉사단에서 혼자사는 아무 낙도 없는 우리들에게 손녀를 선물해주고, 한달에 한번씩 만나게 해주어서 고맙다. 이렇게 여행까지 시켜주고 맛난 점심에 선물까지 줘서 너무나도 고맙다" 하시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신다.

강원도 양구 구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내에 있어 50여년 동안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최근에 개방되었으며, 천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어 두타연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두타라는 뜻이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자연이외에는 아무것도 섞이지않는 이곳과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3학년 안지영(여,19세)는 "저는 1학년때부터 3년동안 孝프로그램에 참석하고있는데 일단 어르신한분과 제가 가족이 맺어져서 평소에도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묻는것에서 평소에는 할수없었던 김밥만들기, 뜨개질을 할머니께 배울수 있어서 새로웠고요. 할머니의 손을 잡고 산길을 걸으며 폭포도 구경하고 지뢰밭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저와 가족을 맺은 양정자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며 밝은모습으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있는 지영양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계속 피플앤피플 봉사단에서 활동해주기를 바래본다.

피플앤피플 봉사단에서 홀로어르신들과 청소년 봉사자들의 가족만들기 연간진행으로 관내 거주 홀로어르신들의 정서 지원 함양 및 지역사회 내 사회 안전망 구축이 용이하며. 孝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인성 함양 및 나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짐을 기대한다.

피플앤피플 봉사단 대표 김미진(여,51세)는 "이번 가족나들이를 두타연으로 나온 이유는 어르신들은 전쟁세대이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아픔을 기억하고 계시지만 학생들은 전쟁세대가 아니므로 우리나라가 전쟁국가였다는것을 모르고있으므로 어르신과의 공감대를 형성할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양구에가서 여러가지 역사적 체험을 할 수있는 현장이 많아 두타연으로 가게 되었고, 우리 피플앤피플 봉사단원들이 봉사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행사때마다 보여져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라며 말하는 모습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피플앤피플 봉사단의 행복한 가족만들기 홀로어르신과 함께하는 孝프로그램이 덕유복지관, 중동주민센터, 고강본동, 상동주민센터에 이어 부천시 각 동에서 진행되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