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동 주민센터 사랑방문고 내 ‘부천작가 코너’를 마련했다.

이는 부천이 문화도시로 인정받고 있지만 부천에서 살며 활동하는 작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설치 한 것이다. 수 년 전 부천의 어느 유명서점에서 부천작가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얼마 후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평소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부천에 사는 작가들의 작품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주민센터 사랑방문고에 공간을 만들었다.

사실 작가의 삶과 수입은 안정적이지 못하다. 작가치고 번듯한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이 드물고 인세로 생활안정을 누리는 경우 1% 내외 밖에 안 된다. 대부분 글이 좋아 글쓰는 것을 우선하며 살다 때때로 생활비가 모자라 곤란해지기도 한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문화도시 부천의 시민으로 부천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시민들과 보다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다 많은 시민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하며 이 코너를 마련했다.

조창현 위원장은 “글과 책은 문화의 근간이며 뿌리 중 하나이다. 그래서 문화도시 부천에서 여기서 살면서 그 삶의 이야기를 글로 만드는 작가들이 중요하다 ”며 “우리 동에서 시작한 부천작가 코너가 앞으로 시 전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작가 코너에 대한 문의사항은 원미2동 주민센터 ☎(032)625-5681로 하면 된다.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032-625-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