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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천 문학의 밤, 박상영 작가와 상동도서관에서-20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지목에 빛나는 작가, 박상영-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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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30  0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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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시간,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지하1층)에 젊은이들이 가득하다. 지난 11월29일(화) 오후 7시 상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2년 부천문학의 밤이 진행되었다. 상동도서관 김혜경 독서진흥팀장은 “<대도시의 사랑 법>의 작가 ‘박상영’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고,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입니다. 부천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 여는 대면 강연회이니 즐거운 시간 되시고 질문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과 함께 작가의 강연을 안내했다.

      ▲ 2022년 부천 문학의 밤의 박상영작가 강연회 포스터  
    ▲ 2022년 부천 문학의 밤의 박상영작가 강연회 포스터

    강연주제는 단절과 혐오의 시대를 넘어 서로간의 ‘연결감’을 확인하는 순간이라 했다. 작가는 자신의 연작소설 <믿음에 대하여>를 일러 “네 편의 작품이 실린 연작소설이다. 누가 그러더라. 원수에게는 주간연재를 권하라!”하여 청중들을 웃게 했다.

    <믿음에 대하여>소설 안에는 ‘요즘 애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들어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작가의 말에 또 웃었다. 작가는 정말 신선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말을 잘했다.

      ▲ 박상영작가입니다~  
    ▲ 박상영작가입니다~

    박 작가는 언론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다 2016년 작가가 되었다. 2020년 KBS 역사 프로그램에 고정패널이 돼 방송을 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발해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아무도 만나지 못해 누구와도 말을 할 수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는 작가에게도 고립감과 공포감의 긴 시간이었다. 그 때 하물며 ‘요즘애들의 공포감은 어떠했을까? 를 생각했단다.

    <1차원이 되고 싶어>가 깨질 듯 연약한 10대 청소년 이야기라면 <믿음에 대하여>는 사랑 3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에 질주하던 20대를 넘어 분투하는 30대의 일과 사랑이야기여서인가. 강연을 들으러 온 청중들은 거의 10대, 20대, 30대였다.

    2021년 9시 뉴스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가로 출연하기도 했던 작가는 지난 3년 남짓한 기간이 우리 안의 혐오가 드러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한다든지 목소리가 잠겨 있으면 타인을 병균의 매개체로 치부했다. 그 속에서 치유나 회복의 삶은 사라지고 상흔의 흔적만이 남았다. 그러면서 책을 읽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학 강연회를 듣는 과정에서 회복이 찾아오며 우리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작품퀴즈를 맞히어 선물을 드립니다~^^  
    ▲ 작품퀴즈를 맞히어 선물을 드립니다~^^

    다음은 박상영작가 강연을 들으러 온 청중들과 일문일답이다.
    (작가는 퀴즈를 내어 정확히 맞히는 청중에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했다.)

    Q: 글을 쓰기 싫을 때는?
    A: 안 쓴다. 써 지면 그때 쓴다.

    Q: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은?
    A: 없다. 돈 벌 때,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을 때는 게으르면 안 된다.

    Q: 글 쓸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A: 주인공을 납작하게 쓰지 말자고 다짐한다. 통합적인 인격체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Q: 고등학교 때는 어떤 학생이었나?
    A: 나대는 학생이었다.

    Q: 작가님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소중한 존재는?
    A: 지금 나 옆에 있는 사람들.

    Q: 요즘애들에게 반감을 가지는 이유는?
    A: 요즘애들과 나는 다르니까.

    Q: 작가님은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한다. 이유는?
    A: 타고 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앞에 나서서 말하는 거 좋아했다.

      ▲ 작가님~ 애장품 감사합니다^^  
    ▲ 작가님~ 애장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상영작가는 “글 써서 돈 벌고 싶다, 글쓰기는 자기 배설이고, 자기반성이고, 사람에게 말 걸기다. 문학은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우리의 삶에 문학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며 강연을 마쳤다.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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