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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치매 예방을치매예방 교육을 받아보니 노년생활에 큰 도움이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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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9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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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카네이션도 만들고, 다육이 식물도 길러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보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내가 만든 작품들을 소중하게 잘 가꾸고 자식처럼 정을 주니 행복한 마음이 들어요. 경로당에 나와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색칠공부도 하니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치매예방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남상녀(85세) 어르신의 소감이다. 어르신은 강장골 거점 7호 스마트 경로당 하반기 프로그램 출석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모범 어르신이다. 

      ▲ 다육이 식물 용산 화분 만들기 완성 멋지죠?  
    ▲ 다육이 식물 용산 화분 만들기 완성 멋지죠?
      ▲ 서로서로 힘을 합쳐 도와가며 만들어요  
    ▲ 서로서로 힘을 합쳐 도와가며 만들어요

    오정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7개의 스마트 경로당 소속 230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 경로당 별로 5명에서 20명까지 어르신들을 모집해 3개월에 걸쳐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치매예방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에 앞서 어르신들의 치매인지도 사전검사를 직접 대면으로 실시하고, 8회 교육을 마무리하고 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치매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부터 3시 30분까지 실시했다. 첫 시간에는 카네이션 조화를 화분에 심고 꾸미는 체험을 실시했다. 카네이션 꽃을 살살 비비고 어루만져서 예쁘게 모양을 잡아 준 후에 잎이 달린 가지에 꽂아 준비한다. 꽃꽂이하듯이 예쁜 모양으로 화분에 꽂아주며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 화분 위에 녹색 이끼도 깔아준다. ‘WELCOME’ 마크와 보라색 리본을 접어서 달아줬다. 나비와 함께 빨간 무당벌레 2개를 붙이니 살아있는 생화처럼 생동감이 느껴졌다. 어르신들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가슴에 안고 기념촬영도 했다.

      ▲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예쁘죠  
    ▲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예쁘죠
      ▲ 부엉이도 멋지게 꾸며보고  
    ▲ 부엉이도 멋지게 꾸며보고

    화분에 다육이 식물 용산을 심어서 기르기 체험도 했다. 다육이 식물 용산의 뿌리에 붙은 흙들을 털어내고 썩은 뿌리가 있으면 잘라냈다. 먼저 화분 안에 물이 잘 빠지도록 굵은 모래흙을 깔아준다. 화분 중간 정도까지 흙을 채운 후에 식물을 곧게 세워서 주변으로 흙을 넣고 살살 눌러줬다. 다육이 용산 식물은 가시가 달려 있어서 손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맨 위에는 하얀색 큰 돌과 작은 돌을 얹어줬다. 식물 위로는 대바늘처럼 기다란 나뭇가지를 끈으로 묶고 리본을 접어서 그네처럼 꾸며줬다. 그곳에 작은 하트 지를 붙여서 ‘사랑해, 고마워, 감사해’라고 인사말을 써주기도 했다. 한쪽에는 작은 울타리와 귀여운 토끼 그림을 꽂아주고 무당벌레를 붙였다. 다육이 식물 용산은 햇볕이 드는 창가에 놓고 1개월에 한 번씩 물을 주면 되기에 그다지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어르신들이 기르기에도 좋다. 

      ▲ 테라리움 화분 꾸미기 멋지죠?  
    ▲ 테라리움 화분 꾸미기 멋지죠?
      ▲ 우리팀도 한 솜씨 한다니까요  
    ▲ 우리팀도 한 솜씨 한다니까요

    공기정화식물인 이오난사를 키우기 위한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속이 보이는 투명한 유리병 맨 밑에 굵은 돌 모양의 흙을 넣어준다. 그 위에 흰색으로 바탕색을 잡아주듯이 깔아준다. 그림을 그리듯이 파도가 일렁대는 것처럼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색상에 맞춰 일회용 숟가락으로 모래를 넣으며 각자의 실력을 멋지게 발휘했다. 맨 위에는 남은 모래를 섞어서 살짝 덮어주고 녹색 이끼로 깔아줬다. 그 위에 2개의 흰색 돌을 넣고 화분을 옆으로 살짝 눕혀놓고 이오난사를 얹어준다. 이오난사는 2시간 동안 물에 담가 놓았다가 물기를 털어 그대로 화분에 얹어 놓아두고 2일에 한 번씩 반복해주면 된다. 테라리움 화분을 마구 흔들면 예쁜 칼라 색 모래가 섞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 어르신들은 리본으로 화분 입구를 묶어 정리하고 작품을 완성해 아기를 안고 가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귀가할 정도였다.

      ▲ 에코백 꾸미기 참 잘 했어요  
    ▲ 에코백 꾸미기 참 잘 했어요
      ▲ 열심히 색칠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 열심히 색칠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에코가방 꾸미기도 어르신들에게 인기 강좌였다. 8개의 화분에 식물과 꽃이 그려진 에코백이 눈에 띄었다. 가방을 물에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색연필로 각자의 개성으로 솜씨를 발휘했다. 화분의 색상도 다양하게 명암을 주면서 색상을 칠했다. 식물의 색상도 여러 가지로 섞어가며 멋지게 그렸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올 때 에코백에 필수용품 가지고 다녀야 되겠다며 어깨에 둘러매 보며 좋아했다. 어르신들은 그밖에 클레이 점토로 나무 티슈 상자 꾸미기와 텀블러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만큼 인기가 높아서 올해 치매예방교육을 못 받은 회원들이 내년 교육에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싶다고 벌써부터 줄을 섰다.  

    치매예방교육에 동참한 강장골 거점 7호 스마트 경로당 우수회원 안인자(80세) 어르신은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를 생전 처음 해봤는데 뿌듯하네요. 다육이 식물 가꾸기도 좋아요. 집에 있을 때는 누워 있으려고만 하는데, 스마트 경로당에 나오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노인세대들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치매예방 교육을 시켜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앞으로도 빠지지 않고 경로당에 나와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할 거예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클레이 점토로 나무 티슈 상자 꾸미기  
    ▲ 클레이 점토로 나무 티슈 상자 꾸미기
      ▲ 92세 어르신도 동참했어요  
    ▲ 92세 어르신도 동참했어요

    노년의 삶에 있어서 다른 질병에 비해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걱정이 앞선다. 젊어서는 유능하고 잘난 사람도 연로하여 치매에 걸리면 문제가 심각하다. 사리분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두 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게 되며 그 가족에게는 치매가 가장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해 폭력 사고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보니 치매 걸린 아버지를 폭행하는 아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다. 20대 아들이 치매 걸린 아버지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되기에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린다,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주 화를 낸다. 잘 아는 곳에서 길을 잃어버린다. 단순한 계산이 어렵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 가스 불 끄는 것을 자주 잊어버린다. 자신의 생일이나 가족의 생일을 잊는다.’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상태가 자주 발생하면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치매가 올 수 있다. 치매예방을 위해 꾸준하게 규칙적인 운동과 두뇌활동 촉진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면 남들보다 서서히 느리게 올 수도 있다. 꾸준하게 예방교육에 참여하다 보면 인지기능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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