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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사는 그들의 토크 콘서트반려동물 잘 키우는 비법을 배웠어요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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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0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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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9일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는 부천시청 어울 마당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와 함께 사는 그들의 토크 콘서트’라는 주제로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하는 이찬종 소장과 함께 반려동물 잘 키우는 비법과 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이어가며 열강을 마무리했다. 애완견을 키우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사전 참여 접수를 하고 현장에서도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 반려동물문화교실 세미나  
    ▲ 반려동물문화교실 세미나
      ▲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나온 애완견과 견주  
    ▲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나온 애완견과 견주

    문화교실 세미나의 분위기를 업 시기키 위해 웃찾사 출신 개그맨이 사회를 맡아 교육 참여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애완견 간식 선물도 나눠주며 적극적인 토론 동참을 유도했다. 선물을 꼭 받아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를 말하는 사람에게도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움을 더했다. 아빠, 엄마, 두 명의 아들을 포함해 4명이 참여한 가족, 시어머님을 모시고 온 며느리, 애완견이 슬개골 관절을 수술한 가족, 신혼부부, 엄마와 함께 온 8세 아들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반려견에 대하여 교육을 하는 이찬종 소장  
    ▲ 반려견에 대한 교육을 하는 이찬종 소장
      ▲ 반려견에 대하여 교육을 하는 이찬종 소장  
    ▲ 반려견에 대한 교육을 하는 이찬종 소장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하는 이찬종 소장이 무대에 올라서자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의 박수가 이어졌다. 교육에 들어가면서 그는 애완견을 기르는데 견주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줬다.
    제일 먼저 애완견이 명품가방을 뜯고 있다면 ‘안 돼’라는 말을 한다. 그때 눈을 주시하면, 강아지가 눈을 피할 때 “어딜, 눈을 똑바로 봐!”라며 눈싸움하듯이 지속하면 강아지가 피곤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태도를 견주가 하지 말아야 한다. 강아지가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도 눈빛 때문에 잘못한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보상을 뇌물로 쓴다. 벌은 타이밍이 완벽해야 된다. 애완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감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준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간식을 주고 예뻐할 때 아이 컨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긁으면 놀아달라고 하는 신호로 소통이 잘 돼야 한다. 
    밖에서는 대부분 남자, 어르신, 아이, 검은 옷 입은 사람, 모자 쓴 사람 등에게 
    을 때가 많은데  애완견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짓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경우 사람을 봤을 때 간식을 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앉아’, ‘기다려’, ‘손’, ‘엎드려’, 이런 훈련은 모든 사람들이 다 잘한다. ‘앉아’, ‘엎드려’는 집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밖에서 해야 된다. ‘앉아’를 시키는 목적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시키는 것이다. ‘기다려’는 복종을 의미하며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간식을 애완견 앞에 놓고 ‘먹지 마, 기다려’ 하면 애완견이 간식을 보고 있다가 견주와 아이컨택을 하며 눈을 볼 때 간식을 먹으라고 해야한다. 계속 ‘먹지 마, 기다려’를 지시하며 말을 잘 들으면 우리 애완견이 말을 잘 듣는다고 착각하는데 오히려 식탐만 생기게 된다고 한다. 

    ‘손’ 훈련을 시키는 이유는 똑똑해지기 위해서다. 손을 쓰는 애완견은 생각이 많아지고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진다. 견주가 미리 손을 내밀지 말고 30cm-50cm 앞에서 애완견이 스스로 견주의 손에 앞발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앞발을 올리면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내릴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무심코 손에 터치만 하면 애완견에게 그대로 학습이 되기 때문이다. ‘손’이라고 말할 때 양발을 주면 성격이 급한 강아지라고 한다.

      ▲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 열강하는 이찬종 소장  
    ▲ 열강하는 이찬종 소장

    ‘엎드려’는 왜 시킬까? 바로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집 밖에서 ‘엎드려’를 안 하면 애완견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는 엎드려 있다. 차에 탈 때 애완견을 안고 타는 것은 엎드려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의 품 안에 있어야 하는 습관이 생겨 불안감이 발생된다. 운전하는 견주의 품 안에 있으려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발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고로 애완견과 함께 차를 탈 때 안고 타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 사회성을 키워주는 것은 자식이나 애완견이나 똑같다. 아이가 자라면 각자의 방에서 거주하듯이 애완견도 잠을 잘 때는 따로 분리해서 자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곳에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애완견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실수를 하면 그곳에서 ‘엎드려’ 훈련을 실시하면 교정할 수 있다. 패드에서는 소변을 보기 때문에 ‘엎드려’ 훈련을 하면 안 된다. 

    현관문이 보이는 곳이나 가까운 곳의 소파에서 누워있는 애완견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현관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목욕을 싫어하는 애완견은 욕실에서 ‘엎드려’ 훈련을 시킨다. 진료나 미용을 시킬 때는 테이블 위에서 훈련을 먼저 실시하면 좋다. 다른 사람을 보기만 하면 짖는 경우엔 ‘엎드려’를 하게하고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문제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다. 집에서 견주 옆에 너무 붙어 있으려고 하는 애완견의 분리법은 ‘예쁘다’라며 애완견에게 안마를 해주는데 약간 힘을 실어서 자주 해주면 귀찮아서 멀어진다고 한다. 

      ▲ 수제간식 만들기 체험코너  
    ▲ 수제간식 만들기 체험코너
      ▲ 아로마탈취제 만들기 체험코너  
    ▲ 아로마탈취제 만들기 체험코너
      ▲ 추억의 사진 인화하기  
    ▲ 추억의 사진 인화하기
      ▲ 리드줄 만들기 체험코너  
    ▲ 리드줄 만들기 체험코너

    ‘콜’ 훈련을 할 경우에는 애완견과 보호자와 신뢰관계가 좋아야 된다. 애완견과 산책할 때는 아이컨택을 하며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데이트하듯이 교감한다는 마음으로 같이 가야 된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듯이 보호자로서 애완견을 데리고 다닌다는 개념이 되어야 한다. 산책할 때 애완견이 앞장서서 냄새를 맡고 너무 심하게 영역을 표시하며 끌고 다니면서 견주가 끌려 다니는 경우도 있다. 지그재그로 다니거나 빙글빙글 돈다거나 두리번거리는 애완견은 흥분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견주가 주도해 마킹을 적당히 할 수 있도록 잡아줘야 한다. 넓은 도로에서는 가운데로 다니고 앞에서 사람이 오면 길가로 비켜준다. 좁은 도로에서는 견주가 벽 쪽으로 서서 산책한다. 견주가 애완견에게 웃어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줄 때 애완견도 행복한 산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교육 말미에 이찬종 소장에게 참여자들이 애완견을 기르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사람들도 아는 사람 만나면 반갑고, 모르는 사람 만나면 서먹하듯이 애완견도 낯선 곳에서 억지로 인사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다. 애완견과 함께 자는데 이불 건드리면 으르렁 거리며 물려고 하는데 해결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콜’이 안 되어 그렇다. 애완견을 부르는 연습을 해주고, 장소 구분해서 따로 자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자기 대변을 먹는 애완견은 대변 옆에다 간식을 주면서 훈련을 시켜야 된다고 한다. 초인종 소리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짓는다면 현관과 중문 사이에서 ‘앉아, 기다려’ 복종 훈련을 시키면서 간식을 주지 말라고 했다. 방석이나 인형을 뜯어먹어서 장염이 발생한다면 애완견이 물어뜯지 못하게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된다고 한다.

      ▲ 시민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기념촬영도하고  
    ▲ 시민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기념촬영
      ▲ 이찬종 소장과 기념촬영도 하고  
    ▲ 이찬종 소장과 아이들과 기념촬영

    문화교실 세미나 교육을 받은 김경희 씨(43세)는 “개그 콘서트 교육을 받아보니 애완견을 기르면서 미처 몰랐던 부분을 제대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어요. 애완견 간식 선물도 받았고요. 수제간식 만들기 체험,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리드 줄 만들기, 애완견과 추억사진 인화하기 등 체험활동에 참여했더니 선물도 한아름 얻어서 우리 애완견 포동이가 엄청 좋아하겠어요. 2년 동안 애완견을 기르며 가끔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이제는 자식처럼 정이 들어서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이태승 군(8세)은 “손으로 주물러서 애완견 수제간식 만들기를 해보니 찰흙 만들기처럼 재미있어요. 우리 강아지 짱구가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좋아했다. 

      ▲ 부천시청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시민  
    ▲ 부천시청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시민
      ▲ 애완견 산책시 주의사항  
    ▲ 애완견 산책시 주의사항

    반려견을 기르는 세대가 6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요즘은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아기 대신 등에 업고 가슴에 안고,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하기도 한다. 애완견과 가족처럼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애완견을 기르려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사회에 적응을 잘 시키고 주변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된다. 애완견과 함께 산책할 때는 대변을 깨끗하게 치워주는 센스, 목줄을 잡아서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센스와 더불어 특히어린아이들에게 위험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애완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책임을 다하는 견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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