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송내고등학교 학생회와 요리 동아리 학생 40여명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잔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송내1동주민자치회와 송내고등학교학생회와 요리 동아리, 관내 기업체, 독거노인 돌보미, 셰프 토니오의 재능기부 등 지역의 자원이 협력해 마련되었다.

지역의 홀몸어르신 30명을 초청해 진행된 경로잔치는 송내고등학교 요리동아리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으로 시작되었다. 이 음식은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셰프 토니오의 지도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야채샐러드와 치매예방에 좋은 커리를 주재료로 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교실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영어수업을 함께했다. 마지막 순서는 공연장에서 열린 어르신들을 위한 재롱잔치였다. 학생들은 어르신을 위해 트로트 곡을 멋진 율동과 함께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마워했다.

송내1동 주민자치회 김영규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학생과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뭉쳤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러 사람들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솔안마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 032-625-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