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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을 로봇산업의 요람으로! <마로로봇테크>계남고가도로 아래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 실증 테스트 중
백선영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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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4  0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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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남고가도로 아래서 실증테스트 중인 부천형 주차장  
    ▲ 계남고가도로 아래서 실증테스트 중인 부천형 주차장

    로봇은 장년층 이하의 세대에겐 기술이기 이전에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쪽에 더 친숙한 장르였다. 만화나 영화,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한 로봇은 환상을 선사했고 그 환상에 자극받은 세대들은 이제 하나하나 환상을 실현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첨단 산업들의 궁극의 도착점이다.

    자동차산업보다도 더한 고도의 기계산업과 반도체의 핵심 칩으로 무장한 IT산업이 접목돼야 비로소 하나의 기술을 구동하는 로봇이 탄생한다. 그만큼 많은 기술들이 서로 협력하고 융합이 돼야 발전 가능하기에 단지형 연구, 생산공간은 필수다.

      ▲ 부천 테크노파크 201동  
    ▲ 부천 테크노파크 201동

    부천의 테크노파크는 이런 로봇산업에 필요한 기술들이 집약된 장소다. 단순한 연구결과를 실험하는 것을 넘어 납품을 위한 생산까지 담당하고 있는 로봇의 메카다. 이것은 2005년도 이후 지원예산의 58%를 부천 자체에서 지원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부천시는 로봇산업 인프라를 지역 사회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안내로봇, 돌봄로봇, 국방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계남고가도로 아래서 원미경찰서 차량을 대상으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를 실증 테스트 중인 <마로로봇테크>는 전국 1위의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부천에 특히 긴요한 기술을 가진 업체다.

      ▲ 로봇산업의 메카 201동  
    ▲ 로봇산업의 메카 201동

    부천 테크노파크 201동, 로봇에 관한 업체들이 그들의 기술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105호는 마로로봇테크 생산직원들이 칩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끼워 넣어 생산하는 공간이다. 처음에는 널찍한 공간이었겠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대량 주문을 받기엔 태부족으로 보였다.

      ▲ <마로로봇테크>에 대하여 설명 중인 이강철 부장  
    ▲ <마로로봇테크>에 대하여 설명 중인 이강철 부장

    마로로봇테크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강철 부장은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는 이미 부평 굴포천 먹거리타운 공영주차장에서 5대를 주문해 내년 상반기에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당 가격은 1억3000만원. 현재 반 이상의 직원들이 내년 셋업을 위해 그곳에 가 있고 나머지 인원이 생산을 하고 있는데 인력 부족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주차로봇 나르샤  
    ▲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주차로봇 나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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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청소로봇을 만든 마이크로로봇이라는 업체서 나온 엔지니어 4명이 2008년에 강남에서 시작한 것이 마로로봇테크의 시초였다고. 2019년 부천시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이 마음에 들어 이곳으로 옮겼고, 지금은 국내 최초 스마트 주차로봇 나르카와 아마존의 KIVA시스템과 동일한 방식의 물류로봇을 주력 생산업종으로 선택하여 기술 혁신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나르샤 시현  
    ▲ 나르카 시현

    나르카의 가장 핵심 기술은 바닥에 깔린 QR코드를 인식해서 구동한다는 점이다. 팔레트 타입의 나르카가 주차할 차량을 싣고 위치와 중량을 인식하여 정해진 공간에 자유로운 종횡구동으로 정확히 끼워 넣어야 하는, 극도의 세밀함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그 결과 주차 면수는 많게는 50% 정도 많아진다. 그동안 물류로봇에서 18건 19억원, 주차로봇에서 3건 26.5억원의 납품 실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나르카의 경우는 국내 최초의 상용화 실적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 로봇산업의 성장표  
    ▲ 로봇산업의 성장표

    로봇산업은 이미 대세다. 특히 물류, 공공환경, 국방 분야는 로봇 서비스의 3대 과제로 매년 증가 일로다. 그중에서 나르카의 경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OPM(Operating Profit Margin, 영업이익률) 40%~45%의 고마진 사업이다.

    부천시는 이런 로봇산업의 필요성에 일찍이 눈떠, 부천시 소유인 테크노파크 401동과 201동을 로봇 업체들에게 싼 임대료와 인적 매칭을 제시함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로봇산업 육성의 움직임은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인천에서 맹렬하다고 이강철 부장은 귀띔한다.

    “처음 입주할 때는 임대료가 시세의 50%였어요. 지금은 70%입니다. 강남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유가 월세 때문인데 요즘 여기도 오르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이곳의 큰 장점은 로봇산업들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부천시가 마로로봇에는 기술이 있으니 들어와서 부천시 로봇업체와 협업을 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의를 했어요. 덕분에 나르카에 들어가는 기술 중 모터나 리프트 같은 굵직한 건 부천시 업체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주차면수의 획기적 확대  
    ▲ 주차면수의 획기적 확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대장동 개발에 지원할 예정이고 그렇게만 된다면 수제차 람볼기니 같은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대량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로로봇테크>는 이미 손익분기를 넘긴 상태이고 2025년 기업공개와 상장이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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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찍이 삼성의 반도체 부분이 부천에 둥지를 틀었다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할 만한 공간을 얻지 못해 수원으로 가야 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수원시의 배려로 넓은 부지를 확보한 삼성은 현재 수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먹여 살리는 산업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어찌보면 반도체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최종 종착점인 산업이다. 이런 산업을 우선시한 정책적 배려는 시를 넘어 국가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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