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뜨거웠던 한국의 미술시장 열기가 부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부천·부평아트페어(BBAF)가 지난 11월 7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벙커에서 11월 12일(토)까지 6일간 열린다. 2022년 부천.부평 아트페어(BBAF)는 부천시와 부평구의 지역작가들의 시각예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예술가에게는 예술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시민들에게는 생활내 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트페어 전시와 도스트 투어, 벙커 특별전은 1.2층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어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와 옥션, 작가와의 워크숍, 강연, 공연, 도슨트 등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서 즐기는 아트페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회화, 설치, 입체, 사진, 미디어를 아우른다.

부천아트벙커B39 1층 전시공간

▲ 부천아트벙커B39 1층 전시공간

부천아트벙커B39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프로그램을 신청해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 작업과 키트만들기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고 미술에 대한 강연 등을 통해 예술을 직접 체험해 보거나 현대미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 벙커특별전 아스트 강신욱&육효진 <Spiral Waves>

▲ 에어갤러리의 아티스트 김준서 프로젝트

박보람 큐레이터는 “올해는 부천과 부평이 문화 도시간 서로 교류하는 의미로 협업해 기획했다. 전시는 98명의 작가가 274점의 작품으로 참여했으며 지역작가들에게 작품판매와 홍보의 기회가 되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 오후1시와 3시에는 작품 구매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10~50% 할인 쿠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행운의 찬스를 노려보자. 관람 후 2022년 부천·부평 아트페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굿즈 상품(텀블러, 핫팩, 휴대용 방석)을 받을 수 있다.(상품 소진 시까지)

2022년 부천.부평 아트페어 프로그램 시간표

아트페어는 미술품을 사고파는 미술시장을 뜻하는 것으로, 미술품을 보기 위해 갤러리를 찾아서 비교하지 않고 한곳에서 감상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부평 아트페어에서 다양한 작품감상을 통해 예술을 누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 있다면 하나 정도 구매해 보자. 미술작품 구입은 더 이상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미술을 순수하게 즐길 줄 아는 세대의 소비 패턴이 되고 있다.

부천아트벙커B39 :artbunkerb39.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