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프로 진입 후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10일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둔 이후 5월 14일 대구FC 마저 제압하며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천FC는 지난 시즌에도 2연승에는 성공한 적이 있지만, 3연승까지는 기록하지 못했다. 부천은 지난 개막전 당시 5천여 명의 홈 팬들 앞에서 충주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어 반드시 승리하여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대구 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부천의 핵심 미드필더 김륜도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호드리고의 합류로 전력이 더욱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천FC의 상승세는 수비력 안정화에 있다. 고양과 대구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파이팅 넘치는 강지용과 베테랑 정홍연의 단단한 수비조합과 골키퍼 강훈의 성장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부천 수비수 강지용은 “현재 선수단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리그 첫 승이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승리한 이후 한 경기 한 경기에 대한 준비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