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주민센터 민들레복지봉사단은 지난 13일 홀몸어르신 16명을 모시고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다.

민들레복지봉사단 봉사회원 11명은 오정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어르신 1일 자녀를 체험하며 효의 참된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한국민속촌에서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먹거리 장터에서 불고기비빔밥과 해물파전으로 입맛을 돋우고 야외에서 투호놀이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복지봉사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에게 추억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드리고자 노력했다. 명소를 찾아 안내하고 각종 놀이에 참여하며 어르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바빴다.

김 모(82세, 여) 어르신은 “나무와 꽃은 이미 봄을 지나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고마운 기회로 야외 나들이를 할 수 있으니 즐겁다”며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오정구 원종2동 이자원 동장은 “바쁜 생활 속에도 어르신을 위해 봉사한 민들레복지봉사단 회원과 오정로타리클럽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정구 원종2동주민센터 032-625-7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