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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소독제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토론회2022년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
백선영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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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0  0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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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온 지구의 화두는 코로나라는 전염병과의 전쟁이었다. 드디어 코로나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기뻐하기엔 남겨진 상처와 과제가 너무도 많다. 그중에서도 어디를 가나 놓여 있어 손쉽게 써지는 살균소독제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또 다른 질병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풀고 가야 할 큰 숙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 중의 행사인 <독성 소독제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토론회>는 늦었지만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귀중한 한 걸음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 허락하는 최소한의 인원 참여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방식이라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여론의 눈길에서 벗어나 있어 그날의 주제와 토론의 결과를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알려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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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의 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부천시 제4선거구를 통해 지난 6월 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 위원회 위원장인 황진희 의원이 맡아서 진행했다.

    제일 먼저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의예과 박은정 교수는 3년 연속 세계 1%의 과학자로 선정된 나노 독성 학자로서 우리 일상에 널리 퍼져 있는 일반적인 소독제의 독성에 대한 경각심과 기준, 허술한 사용법에 대한 문제 제시로 토론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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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이 독성이 있다, 없다 란 첫째, 사람이 사느냐 죽느냐, 둘째는 그 물질로 인해서 질병에 걸리느냐 아니냐, 셋째는 그 물질이 기분과 몸의 상태를 나빠지게 하고 서서히 축적돼서 후대에 유전자 변형을 초래하느냐 까지다.”라고 말하며 911테러의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투입된 이들이 유독한 성분이 들어있는 건축 먼지에 노출돼 수천 명이 폐암에 시달렸고, 가습기 살균제와 세제, 락스의 유해함을 간과하고 사용한 많은 이들이 질병이 왔다는 사례를 제시함으로 독성 소독제에 대한 일회성이 아닌 국가적인 지속적 관심을 촉구했다.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는 정말 빠른데 특히 27초에 하나씩 미국화학물질 협회에 등록되고 있는 화학물질 분야의 발달은 정말 놀랍다. 우리나라만 해도 화학물질의 유통량이 1년에 10~11% 증가하고 있다. 이 말은 세대가 지날수록 축적될 화학물질의 양은 늘어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된다.”라며 미래 세대에 대한 걱정을 덧붙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습윤제, 세제, 유화제, 분산제, 기포제, 살균/소독제에 흔히 들어가는 계면활성제 하나만 보더라도 부착력이 좋고 반감기가 길어 소독제나 잔여 세제에 섞여 환경을 돌고 돌다 결국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쌓인다. 쌓인 화학물질은 몸의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쉽게 병드는 몸을 만든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려 뿌린 소독제가 병들기 쉬운 몸으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라며 충격적인 진실을 말했다,

    "현재 네이버 쇼핑몰 상에 무독성 살균제를 검색하면 수십만 개의 상품이 검색 가능하다. 특히 에어로졸로 분무하여 폐로 흡입되는 살균소독제의 폐해는 정말 심각하다. 그 이유는 제품의 안정성 테스트가 의무가 아니기에 하루에도 수천 가지씩 탄생하는 새로운 성분들의 독성에 폐가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코로나에 감염된 폐나 살균소독제에 노출된 폐나 똑같이 폐섬유증이 생겼다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것을 막고자 개인 기업이 검사기관에 의뢰한다 해도 민간 기업이 의뢰할 수 있는 곳은 단 2곳이라 이미 의뢰 기업이 가득하고 거기다 월 500만 원의 수입을 버는 영세 업체로선 수억씩 들고 90일씩 걸리는 검사 비용을 댈 수가 없다. 그래서 독성 학자 입장에서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기에 기업과 소비자가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독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앞으로 남은 개인 연구 기간 동안 국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화학물질 모델링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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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토론회의 첫 번째의 주자로 나선 약사이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회 위원인 김미숙 위원은 살균소독제로 분류되는 차아염소산 나트륨, 속칭 락스라 불리는 약품이 학교나 일반에서 얼마나 무분별하게 쓰이는지에 대한 사례를 들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유는 독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사용해야 할 상황이 있고 그러자면 사용상의 법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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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주자인 경기도의회 전 도의원 김명원 씨는 과거 역임한 건설 교통위원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전 방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강한 소독제의 부작용을 화학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일찍이 알았기에 무독성 소독제에 대한 필요를 먼저 느껴 대안점을 찾았다고 한다. 그렇게 찾은 것이 ‘은’인데, 예로부터 살균력을 인정받아침이나 수저와 같이 인체에 닿는 부분에 은이 쓰였듯이 은나노 입자나 제올라이트라는 성분도 전자기장 파동을 만들어 소독제의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성능이나 안정성 부분에서 검증할 여지가 많으므로 잘 개발해 실생활에 접목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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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주자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강석호 보건 연구사였다. 그는 담당 공무원의 입장에서 그동안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는 것으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특이점은 ‘독성 없는 소독제란 없다. 그러므로 더 잘 관리하여야 한다.’라는 의견을 서두에 세웠다는 점이다. ‘살균소독제의 대부분은 발효에서 나온 에탄올이 아니라 화학적 합성물이고 그 결과 세균을 죽이는 능력이 생겼으므로 인간에게도 안 좋은 작용을 할 여지가 많다.’고 말하며 ‘보호막이 있는 피부와는 달리 점막으로 된 폐와 같은 부분은 특히 그렇다.’고 말하며 ‘세상의 모든 약은 독이다. 다만 사용량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독성이 높을수록 피해는 지협적이지만 저 독성은 광범위하게 오랫동안 퍼질 수 있기에 더욱 큰 주의가 요구된다 말하며, 피치 못할 소독제 사용 시 분무식보다는 닦아내는 방법을 사용하길 권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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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 주자인 사단법인 경기도 유치원연합회 윤영순 언론 이사는 유치원 원장으로서 코로나 초기의 허둥거렸던 소독의 경험을 나누었다. 시행착오적인 지침 하달은 점차 현실에 맞게 바뀌었고 지금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전달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등원 안 하는 날을 택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소독하고 있는데 가습기 살균제의 예처럼 정말 올바른 방법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9월 14일~16일간 경기도 내 1443명의 유치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말하며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소독제를 사거나 무료로 얻어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성분에 대해서 29%는 관심이 없다, 54%는 성분표를 읽어보긴 하는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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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번째 부천서 초등학교 전운 영위원장인 김선미 씨 역시 일선 학교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지를 공개하며 소독제에 대한 실태를 알렸다. 위의 유치원의 예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성분에 대한 이해가 없이 사용 중으로 파악했다. 거기다 조사 과정에서 갖게 된 성분에 대한 의문으로 학부형들이 직접 성분 조사를 하게 됐는데 많은 성분들이 유해한 것으로 나와 사용법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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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 교육청 교육 환경개선과 임훈 주무관은 앞서 토론한 강석호 보건 연구사의 무독성 살균소독제에 대한 경계심에 의견을 일치하는 것으로 서두를 시작했다. 많은 업체들이 무독함을 내세우며 학교 소독제로 채택되길 바랐지만 환경부 의뢰 조사 결과 무독한 살균소독제란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번호판에 부착되어 있는 항균 필름도 아직까지 효능을 규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친환경, 무독성 소독제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에 맞는 소독제는 없으므로 더욱 정부 규정에 맞는 방역을 수행하겠다는 말로 결론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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