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부천대학교에서 ‘제5회 부천 판타지아 로봇 페스티벌’이 열렸다. 필자도 9세, 7세 남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부스체험과 함께 과학 관련 지식도 접했다.

야외에서는 보드게임, 3D펜, VR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부스, 즉 ‘오락실’ 부스‘가 인기였다. 가상현실의 세계로 들어가 칼싸움을 하는 VR 체험도 흥미를 끌었다. 잔디축구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야구와 축구 체험 공간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기에 충분했다. 즐길거리가 풍성하고 경품추첨권과 그립톡 등의 상품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페스티벌의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체육관 안에서는 로봇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참여자가 아닌 사람들은 2층에서 관람이 가능했다. 조금은 생소한 휴머노이드 격투, 휴머노이드 미션부터 익숙한 용어인 드론대회, 방과 후 로봇대회, 어린이 로봇코딩, 가족참여 로봇 패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들이 “나 드론 만들고 싶어. 로봇 만들고 싶어!”라며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였다. 딸은 공식행사에서 본 로봇의 댄스가 재밌었고 신기했다며 내년에는 꼭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다고도 했다. 어린아이들도 행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스스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잘 꾸며진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 로봇페스티벌 공식행사     ▲ VIP+로봇댄스팀     ▲ 아이언맨과 로켓라쿤

▲ 부천 시장님과 함께 기념사진도 찰칵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과학과 로봇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 로봇 페스티벌! 내년에는 참가자로서 멋진 로봇을 만드는 꿈을 가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