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올해로 2번째 열렸던 이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축제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했다고 한다.

마을공동체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주민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설계하고 진행하는 자치역량 강화로 지역에 알맞은 프로그램 발굴 및 지속가능 사업으로 확대 발전하는 주민 네트워크다.

▲ 마을 활동가들은 10개 마을에서 활동하고있다.

마을공동체는 총 142곳, 420여 명의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네트워크인 '우리마을 주민기획단'은 광역동을 기준 10개의 마을, 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 부천시장이 시민과 대화 시간을 마치고 마을공동체 활동격려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1개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재능기부했다. 체험부스는 목공 원예, 섬유공예, 환경세제 만들기, 자원순환, 핸드드립, 건강체험 등 10개 부스로 운영했으며 나머지 1개 부스에서는 부천의 마을공동체와 자원봉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가족 친구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 꿈꾸는 나무 , 모스를 이용 우리가족 문패 만들기 체험

청소년 마을기획단 ‘마중물’정하나(중원중3)학생은 “마중물 활동은 2년째이다. 아빠랑 숲 체험을 다니면서 자연을 쉽게 접했고 자연환경 체험이 재미있다. 숲을 가꾸는 일과 길거리 스케치 북으로 껌 딱지 떼기, 아이스 팩 수거운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체험과 세계여행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웃이 서로 돌보는 건강 공동체, 혈압측정과 건강정보 공유

원예를 이용 문패 만들기에 참여한 박효선(송내동)주부는 “우연히 친구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색다른 경험이다. 코로나로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치유하는 기분이다. 초등 2학년 우리 아이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고 말하며 ”행사 홍보가 잘 되서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고 희망을 덧붙였다.

‘이웃짝꿍’ 체험부스에 참여한 김찬우(중동)어르신은 “혈압측정과 건강정보를 나누고 건강 체조를 배웠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 우리마을 주민기획단, 공동체 한마당

이 날 행사는 부천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의 대화, 별도의 행사가 병행되었고, 행사를 마친 조용익 시장이 부스마다 돌아다니시면서 공동체 활동을 격려 해주기도 했다.

부천시 마을공동체 625-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