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세상에서 하나뿐인 쿠키를 만들어보자~!"

"다양한 모양의 예쁜 쿠키를 만들어 각자의 솜씨를 마음껏 발휘해보자~!"

고사리처럼 작은 손을 오물거리며 솜씨 자랑에 나선 천사들이 맛나는 쿠키 만들기에 정신이 없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수호천사 결연을 맺은 오정구 법사랑위원(대표 심현숙)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기준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여  꿈과 희망을 간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며 작은 사랑을 나누는 조카 이모결연 가족들이다.

 법사랑 위원들은 천사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연간 계획을 세웠다. 

 지난 달에는 귀여운 시계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잼나는 쿠키 만들기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법사랑 결연이모들이 쿠키 재료를 준비했다.

  밀가루 4kg, 설탕2kg, 소금20g, 버터 2.2kg , 아몬드가루500g, 베이킹파우더40g, 계란12개 재료를 반죽하여 천사들에게 200g씩 나눠주었다.

쵸코맛, 블루베리맛, 딸기맛, 녹차맛, 치즈맛을 감미한 포인트 반죽도 만들어서 조금씩 나눠 주었다.

 천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골랐다.  하트, 별, 아빠곰돌이, 아기곰돌이, 꽃,  다섯손가락, 눈사람, 스틱, 나뭇잎 등을 틀에 찍어 냈다.

 천사들은 포인트 반죽으로 그림을 그리듯 수를 놓으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쿠키를 만드느라 신바람이 났다.

 곰돌이 얼굴에 눈을 만들어 붙이고 생긋 웃는 입술 모양을 만들어 붙였다. 천사들의 마음을 표현한듯 즐거움이 묻어났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배합하여 그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천사들은 결연이모가 알려준 대로 쿠키를 예쁘게 잘 만들었다. 자투리 반죽은 한데 뭉쳐서 쿠키를 만들었는데  컬러플하게 예쁜 그림처럼 보이기도 했다.

 주황색 치즈맛이 감미된 예쁜 꽃 쿠키 만들기도 했다. 먼저 반죽을 엄지손가락 절반 만큼 5개로 자른다. 손으로 주물러서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어 놓는다.  물방울 모양 반죽 5개를 모아 뾰족한 쪽으로 붙인다. 도구를 이용하여 꽃잎 모양으로 눌러서 찍는다. 가운데 꽃씨를 동그랗게 만들어 붙이고 콕콕 찍어서 꽃수술을 만들었다.

"어때요? 완성된 꽃모양 쿠키가 진짜 생화처럼 예쁘죠?"

각자의 솜씨를 자랑하며 처음으로 접한 쿠키 만들기는 천사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 그들은 너무나 잼난다며 다음에 또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오븐에 넣어서 구웠다.  조리시간을 10분으로 맞추고 겉모양이 노릇노릇하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 했다. 쿠키의 두께에 따라 조리시간이 약간씩 차이를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만든 쿠키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쿠키를 받아든

아이들이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바라보는 법사랑 이모들도 흐뭇하게 느껴졌다.

딸기맛, 쵸코맛, 블루베리맛, 치즈맛, 녹차맛으로 쿠키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아이들이 좋아했다. 천사들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자 각자가 만든 과자를 팩에 담아서 챙겼다.

천사들은 서로가 만든 쿠키를 나눠 먹어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달에는 어떤 체험일까? 천사들은 벌써부터 부푼 가슴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희망의 꿈나무들아~! 우리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아름다운 내일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