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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어르신, 시조집 발간하다박용필 시조집 <나날이> 출판
황정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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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3  2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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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으로 둘러싸인 성무정 활터에서

    물안개 자욱해도 화살이 맞아주네

    고요한 오후 한때가 즐거워라 궁사들

    <활터> 전문, 박용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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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6세 되신 박용필 선생이 시조집 『나날이』를 출판했다. 선생은 2018년부터 동아시아 최초의 문학 창의 도시 부천에서 ‘시조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활동을 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소년의 감성을 보였다고 꿈빛 도서관에서 시조 쓰기 지도를 맡고 있는 윤덕진(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말했다.

    선생은 매달 10여 편의 시조를 제출하며 한 번도 거름 없이 숙제를 해내곤 했는데, 3년 반 동안 발표한 시조를 가려 뽑아 시조집을 발간했다.
    박용필 선생은 부천에서 중등 과학교사를 은퇴 후 한시를 즐겨 지으시다가 시조를 짓게 되니, 우리말과 교감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공부 덕택에 시조집까지 출간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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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에는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전통 시조의 맥을 잇는 시조 문학 단체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조집 발간은 부천 시조 활성화에 의미가 깊다.

    선생의 하루 일과는 공부로 시작하고 있다. 아침 신문에 실린 외국어 특강을 스크랩하여 후배들에게 일어를 강독하시다가, 최근에는 『옥루몽』 한문 현토본과 역대 한국 시조를 함께 읽었다. 지금도 『천자문』 공부를 주해까지 꼼꼼하게 읽고 있다.

    선생의 둘째 일과는 성무정 활터에서 활쏘기다. 시조 〈활터〉가 나온 것은 아마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화살을 강하게 당기는 근력은 하루도 빠짐없이 활터 성무정에 오른 결과다.

    선생의 셋째 일과는 등산이다. 선생은 매주 주변 산을 등산하곤 한다. 일주일에 한번 소래산을 오른다. 아주 천천히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경인지역 명산도 수시로 오른다. 선생을 본 사람들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죠?”를 첫 질문으로 묻곤한다.

    글을 쓰고 지금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을 묻자 선생은" 첫째, 절제하되 매사에 두려움 없이 접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불치하문(不恥下問)의 개방성을 일치 말자. 셋째, 무리한 일에 부담을 받지 않도록 하는것을 철칙으로 하자" 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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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은 청력은 약하지만, 끊임없이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공부를 함으로써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삶을 보여 주고 있다. 선생과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선생을 가리켜 “ 노후의 모델”이라고 말한다.
    시조집 출간으로 우리를 또 한 번 놀랍게 했다.

    꿈빛 도서관 032-62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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