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사회,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누어 함께 성장하는 사회, 더불어 협동하며 살아가는 학습문화를 만들기 위해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다. 부천시 평생학습 도시 선언문 일부 내용이다.

부천시는 각 동 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생활권 근거리 평생학습으로 시민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퇴근길학습, 부천 시민대학, 학습 똑(찾아가는 배달강좌) 등 다양한 강좌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학습센터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평생학습 사업으로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다.

‘나눔이 숲이 되다’ 문집을 만든 저자들은 평생학습 일상에서 시민성학습 ‘반디’를 통해 ‘그림책으로 위로받고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강좌를 마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고 표지 그림 또한 수강생 작품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수강생은 학생, 강사, 주부, 사업가, 그림 작가 등 20대에서 60대 연령층이 모였다고 한다. 강좌는 지난 5월에 개강하여 매주 수요일 12명의 수강생은 10차시 강의를 수료하고 8월 8일 동아리로 결성되었다고 한다. 현재 신흥학습 ‘반디’에서는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치유 ‘독서심리 상담사 2급 자격증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 그림책을 읽고 함께 소통하고 마음나누기 수업

학습 반디는 '학습하기 딱 좋은 거리! 어두운 곳을 밝히는 반딧불이 처럼 학습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 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로 5년 차가 되었다고 한다.

독서교육 전문 노원화 강사는“그림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진솔한 시간이 었다. 그림책은 종합예술이다 그림으로 감동하고 하나의 문장에서 공감하고 울림을 받는다. 1세에 100세까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매체가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람이다. 그림책이 매개체가 되어 마음을 표현하고 책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인영 회원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과 소통이 힘든 요즈음, 수업을 통해 서로의 마음 속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게 되었고 느낌을 글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생겼다. 그림책으로 시작한 수업이 내 삶과 타인의 삶을 보는 통찰력이 생기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자신의 삶에 잠재력과 역량을 확장시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말했다.

▲ 수강생들은 10차시 수업을 마치고 그림 전시회와 창경궁 문화예술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김소연(오정동 반디학습매니저)“비대면 수업이 불편할 수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생들 모습이 감동이었고, 매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서로간의 소통과 글쓰기에 적극적인 학습회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습 반디는 2017년 36개 동에 지정되어 8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속발전가능성 수업으로 시민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 신흥학습 반디 프로그램,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 수강생 모집

부천시는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2021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